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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른처세. (7)바른처세 - 진정한 이름의 자유.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306)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05 (일) 07:20 추천(0) | 스크랩(0) 골목에서 골목으로 거기 조그만 주막집.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저녘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 흐리멍텅한 눈에 이 세상은 다만 순하디순하게 마련인가,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몽롱하다는 것은 장엄하다. 골목 어귀에 서튼 걸음인 양 밤은 깊어 가는데, 할머니 등뒤에 고향의 뒷산이 솟고 그 산에는 철도 아닌 한겨울의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산 너머 쓸쓸한 성황당 꼭대기, 그 꼭대기 위에서 함빡 눈을 맞으며, 아기들이 놀고 있다. 아기들은 매우 즐거운 모양이다. 한없이 즐거운 모양이다. -천상병시.. 더보기
'종교'란.... '거울' !? '향일암' 의 '금 칠'한 보수중인 대웅전. 똑, 또. 르. 륵..... 한번을 울릴 때 마다 두손, 높고 깊게 합장하고 무릎 끓고 머리 깊게 숙이며 두손 넓게 펼쳐 절을 한다 똑, 또. 르. 륵..... 일만 팔백 배. 땀은 물로 흐르고 몸은 떨리고 아득한데, 사물은 맑고 밝다 누구신가?! 말도 없이 바라보며 눈물만 흘리시는 얼굴, 소리도 없이 물줄기 끊임 없다 똑, 또. 르. 륵..... 쌓이는 숫자만큼 덜어내는 인연, 허나 더욱 더 다가오는 얼굴 ! 똑, 또. 르. 륵..... 안타까움에 말없이 등을 차갑게 적신다. -홍수염 시 '인자(仁者)에게 길을 묻는다'모두 어려서 천주교에서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유아세례를 받고, 중학교시절 기독교의 '감리교'에 다소 부끄러운 이유에서 발을 들여놓은 후에 고.. 더보기
'프리다' - 그리고 그녀의 작품들. [스크랩] 프리다 칼로 조회(821) 크로키-demo. | 2006/03/14 (화) 16:23 추천(0) | 스크랩(0) 머리카락 자른 프리다 칼로 소더미 경매에서 50억~70억에 팔린 작품 Root 불쌍한 조부모, 부모와 나 몇 가지의 상처 내 안의 디에고 리베라 두 명의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의 초상(Portrait of Diego Rivera) 자화상 한 살 아래 여동생 크리스티나 프리다 칼로의 사진 작품마다 자신을 모델로 그린 일자눈썹의 이지적, 정열적인 프리다 칼로... 교통 사고로 30여차례 수술...병상에 누워 기브스한 팔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거울을 보며 자화상을 그렸다. 작품 더 보기 http://windshoes.new21.org/hall-frida.htm 프리다 칼로의 예술과 .. 더보기
프리다 칼로 - 불꽃의 영혼 ! 프리다 칼로 [Kahlo, Frida, 1907~1954] 멕시코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이 여자의 심장 속에서 타고 있던 정열의 불꽃은 그녀의 인생과 예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태운다. 사진작가이며 연인이던 니콜라이 머레이가1939년 촬영한 그녀의 모습 미술사에 이름을 남기는 여성 미술가는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프리다 칼로처럼 고통과 절망 그리고 그만큼의 정열을 가졌던 여자도 드물지요. 멕시코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한 여자의 심장 속에서 타고 있던 정열의 불꽃은 그녀의 인생과 예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태웠습니다. 여섯 살 때 소아마비를 앓게 되어 한쪽 다리가 불편하게 된 프리다에게 사고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지요. 그 후 10 대 초반의 프리다는 남자.. 더보기
6, 자화상. (6)자화상 - 우리 사는 모습 그대로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290)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04 (토) 09:05 추천(0) | 스크랩(1)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시 '깃발'전문 ----------------------------------------------------------------------------------------- *어려움에 처할수록 입을 숭상하지 마라 안으로 강하고 밖으로는 유순하니 기쁨을 얻을 것.. 더보기
5, '내것' 과 '남의 것' (5)내것과 남의것 - 행복한 整理.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290)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03 (금) 17:11 추천(0) | 스크랩(1) 숨겨둔 정부(禎婦)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끝, 그집 불밝은 창문 그리운 우리 둘 사이 숨막히는 암호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 채는 비밀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의 달디단 축배(祝杯)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곧 헤어져야 할 아픔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둔 정부(禎婦)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 시키는 여자, 그 악마 같은 여자 -이수익시 '그리운 악마'전문 ----.. 더보기
'은지화' - 그릴수 없는 '그리움' 까지도,,, '銀紙畵' - 그릴수 없는 그리움과 행복까지도.... 조회(627) 이미지..,love. | 2007/10/06 (토) 08:07 추천(0) | 스크랩(1) 테마스토리 - 일상 서귀포 언덕 위 초가 한 채 귀퉁이 고방을 얻어 아고리와 발가락군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았다 두사람이 누우면 꽉 찰, 방보다는 차라리 관에 가까운 그 방에서 게와 조개를 잡아 먹으며 살았다 아이들이 해변에서 묻혀온 모래알이 버석거려도 밤이면 식구들의 살을 부드럽게 끌어안아 조개껍데기 처럼 입을 다물던 방, 게를 삶아 먹은게 미안해 게를 그리는 아고리와 소라껍데기를 그릇 삼아 상을 차리는 발가락군이 서로의 몸을 끌어안던 석회질의 방, 방이 너무 좁아서 그들은 하늘로 가는 사다리를 높이 가질 수 없었다 꿈 속에서나 그림 속에서 아이들.. 더보기
이중섭 - 사진모음 둘, 이중섭 화백의 사진모음 조회(886) 이미지..,love. | 2007/04/18 (수) 23:05 추천(0) | 스크랩(2) 너는 전생에,,, 소였나 보다. 어진 눈으로,,, 쓸모 없는 것까지 담아내던 너는 전생에,,, 소였나 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중섭 화백의 사진, 외로움이, 그리움이 묻어 있다. " 제 아이 자식들 마저 제 손으로 먹여 살리지 못해 처가(日本)로 보내고 그저 그리움에 안타까워 하던 꼴이 밉살스러워서 인가? 중섭형, 자네같이 못난놈은 없을걸세 그 좋은 재간,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보를 갖고 그래 사내자식이 더 살아 배길수가 없었단 말인가? 나같이 흉칙한 놈이 이렇듯 어지러운 세상일지라도 이리저리 나갈 수 있는 반성과 용기를 또 누구에게 의존해야 한단 말이냐 내가 듣고 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