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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come she will.

그대가 그리워 이름을 불러 봅니다. . 삶이 쓸쓸한 여행이라고 생각될때 터미널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다 짐 들고 이 별에 내린 자여 그대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쓴맛 단맛 다 보고 다시 떠날때 오직 이 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알고 간다면 이번 생에 감사할 일 아닌가 초록빛과 사랑: 이거 우주 기적 아녀 - 황지우 시 '발작' 모두 -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는 아픈 풍경들이 매일같이 신문으로, 방송보도로 일본에서 귀국한 사람들의 증언에서 아프고, 생생하게 전해온다. 한동안,,, 그 소식을 보고 들으며 이상하게도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흘렀다.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반복해서 오른쪽눈만 딱아낸 것이 갑자기 기억이 났다. 눈을 너무 혹사해서 인가?!... 하고 생각 했지만 이리저리 힘들고 슬펐던 일들을 누르고만 살아서인듯 하여 '시사실'의 .. 더보기
이렇게 봄 비가 내리는 날에는,,,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버림받은 자가 되어라 네 삶의 모순을 숄처럼 몸에 두르고 날아오는 돌을 피해라 네 몸을 따뜻하게 하여라 사람들이 광기에 환호하며 굴복하는 것을 보아라 그들이 너를 의심스레 바라보게 내버려두어라 그리고 너도 의심스런 눈길로 답하여라 버림받은 자가 되어라 홀로 걷는 길을 즐겨라 (볼품없는) 혹은 혼잡한 강바닥에 다른 성급한 바보들과 함께 서라 강둑에 모여 즐거운 파티를 열어라 그들이 내뱉은 고통스런 말들로 수천 명이 죽어간 그곳에서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버림받은 자가 되어라 사자死者들 가운데서 살 자격이 있는 - 앨리스 워커(Alice Walker)시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모두 남을 잘 믿는다 는 것,, 나쁜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데 마음의 상처를 남보다 많이.. 더보기
봄꽃. 봄꽃 - 피울수 있는 마음으로,, 조회(200) 이미지..,love. | 2006/03/26 (일) 15:33 추천(0) | 스크랩(0)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 가까운 길이 있고 먼뎃길이 있다 어디로 가든 처마끝에 등불 달린 주막은 하나지만 가는 사람에 따라서 길은 다른 경관을 보여준다 보아라 길손이여, 길은 고달프고 골짜기보다 험하다 눈덮인 산정에는 안개속에 벼랑이 어둠이 깔린 숲에서는 성깔거친 짐승들이 울고 있다 길은 어느 곳이나 위험 천만 길 잃은 그대여 어디로 가려 하느냐? 그럼에도 나는 권한다 두 다리에 힘주고 걸어가라고 두눈 똑바로 뜨고 찾아가라고 길은 두려움 모르는 자를 두려워 한다고 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 거라고. ...... 한데, 어디에 있지? 지도에도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