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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무어라 말 할까?!...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 오르텅스 블루 시 '사막' 모두





* 군중속의 고독은 아니더라도,, 막상 누군가가, 대화의 상대가 필요해 소위 절친한 '지인'들에게 수없이 전화를 눌러도 통확가 되지않는 시간이 있다. 우리가 많은 말을하며 사는것 같아도 쓸데없는 말이 얼마며, 정말 때로는 하루에 꼭 필요한 몇마디만 하고, 입에 거미줄이 생길 정도로 입을 열지않는.. 외로운 사람이 많은 세상이다. 새벽같이 깨어나 길을 나서며 뿌옇게 밝아오는 길속을 달려온 텅빈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으면,, '외로움은 일과 같다' 라는 생각과 그 쓸쓸함이 고독이 때로는 친구같이 친근하다. 하지만 절대절명의 외로움과 직면 하면은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스스로 부딪치고 이겨내야 할 뿐,,,, 항상, 손에서 전화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더 외로워지는지도... 그래서 나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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