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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편법.


지독하게 쓴약.... - 그러나, 꼭 필요한 약,,,
조회(361)
이미지..,love. | 2007/03/09 (금)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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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전봇대에 대고
오줌 내갈기다 씨팔 씨팔 욕이
팔랑이며 입에 달라붙을 때에도
전기줄은 모르는 척, 아프다
꼬리 잘린 뱀처럼 참을 수 없어
수많은 길 방향 없이 떠돌 때에도
아프다 아프다 모르는 척,
너와 나의 집 사이 언제나 팽팽하게
긴장을 풀지 못하는 인연이란 게 있어서
때로는 축 늘어지고 싶어도
때로는 끊어버리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감전된 사랑이란게 있어서
네가 없어도 나는 전기줄 끝의
저린 고통을 받아
오늘도 모르는 척,
밥을 끓이고 불을 밝힌다
가끔 새벽녘 바람이 불면 우우웅...
작은 울음소리 들리는 것도 같지만
그래도 인연은 모르는 척.
 
 
  -길상호 시 '모르는 척, 아프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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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삼월에 갑자기 내린 눈을 많이 맞아서인가? 몸이 오슬오슬 춥더니 몸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다. 거기에 상가의 선거로 맘 편하게 잠이들지 못하니 몸에 무리가 온다. 사람사는 일이 크게 차이는 없지만 그 근본은 같아야 한다고 믿기에,,,,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함에 선입감을 갖지않고 상대의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세상이 변한 것인지,,, 세월이 그러한지 '상식의 파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은 두려운 일이다. 상가의 선거를 하면서 결국에는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을 하게끔 해야 한다고 믿는데,,, 근간을 흔드는 공약에 실소한다. 회장의 월급을 회원들에게 돌린다느니,,, 정확한 자료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상대의 업적에 흠을 내는 공약을 하고,,, 더 우스운 것은 그런 일에대한 감시와 검증을 해야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에 항의하는 대리인에게 불손한 언행을 한다는데 있다. 선관위를 뽑을 때도 여러방법으로 수적우세를 갖춰 선거 기초작업을 해 놓고,,, 선거운동을 해야하니 개인사정을 얘기하며 사퇴하고,,,  그야말로 편법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세우려 한다.
 
-상가를 위함이란 어떤 파벌이나 개인을 위함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며, 상가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여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선관위에게 홍보물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확인이 되여 정정사실을 공고하고 방송을 요구하니, 방송은 할수 없다 한다. 현 집행부에서 정당한 요구를 해도 마이동풍이니,,, 반대의 입장이 되면,,,, 하여 공약을 마지막으로 손질하면서 "공약을 세우고 온전히 실행함은 말로서만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공약은 말의 잔치가 아닌 끊임없는 실천이며, 자기약속의 완성 인 것입니다" 라는 말을 추가하여 넣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해관계 없이 나를 욕하는 사람도 있고,,, 기본상식을 파괴함이 자랑인 무지한 사람도 있다. 세상의 기본을 무시하고 무엇으로 살려하는지,,, 때로 삶이 벽돌로 내 머리를 치지만,,,,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나 내 길을 바르게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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