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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뿌린대로,,,


뿌린대로, 땀 흘린대로 거두리라,,,!?
조회(266)
이미지..,love. | 2007/03/11 (일)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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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당연한 일을 하는데
그렇게 많은 말들이 필요 했던가
 
박정희가
유신을 거대하게 포장 했듯이
우리도
우리의 논리를 과대포장 했다
그리고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관념으로 도배된
자기도취와 감상적 애국이
연구실에서 광장으로,
감옥에서 시장으로 나온
흑백논리가
종이에 인쇄되어 팔리는
 
이것이 진보라면
밑씻개로나 쓰겠다
아니 더러워서!
밑씻개로도 쓰지 않겠다.
 
 
  -최영미 시 '시대의 우울'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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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보다 더욱 진한,,, 권력의 유혹,,, 그것이 하찮게 보여도,,, ㅎㅎㅎ,,,
 
 
-총점포수 320개, 유효득표수 290점포 기권 4표, 우리쪽 141표, 전박회장쪽표 145표,,,, 이렇게 끝이 났다. 현재의 회장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관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그 놈의 미운정에 여러번의 애원에 후보자리를 양보하고 지난 2년 나름대로 가다듬었던 정책과 자료를 모두 투입하여 지원해 주었는데,,, 지고 말았다. 패인은 현회장의 쓸데 쓰지않은 자금운용과 선거운동원에 대한 믿음의 부족이다. 현 집행부회장의 프리미엄이 있었는데,,, 심리전에서 참모의 말을 무시하더니 악수를 여러번 저지름이 결과로 돌아왔다. 생각해 보면,,, 개혁의 임무를 띠고 임기를 시작했기에 어느 한쪽의 편을 맞춰주거나, 아니면 미련을 버리고 2년의 임기에 충실하고 물러 났다면 그래도 명예로움은 남겼을 텐데,,, 그놈의 자리에 대한 미련이 남은 임기 동안의 입장의 '어정쩡함'을 가져왔고, 이것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원인이 됐으며, 선거전에 임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진심을 보이며 꾸준히 대하라는 참모들의 말을 무시함이 반대표로 나타났다.
 
-결과에 승복함이 당연하지만,,, 회장의 월급을 회원에게 돌리고, 상가의 축구부에대한 지원을 개인의 돈으로 지불하겠다는 밀약까지 했다는데,,, 어떤 한 상가의 '모임'이 상가를 좌지우지 하기위해 각자가 돈을 각출하여 후원까지 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회장의 월급과 활동비를 포함하여 230여만원의 돈에서 월급 90여만원을 제외하고 140을 가지고 관공서의 접대비나 기타 활동비로 쓰겠다는 것인데,,, 여간한 뒷돈이 없이는 불가한 일들이다. 타 상가의 회장들에까지 영향을 주는, 상식을 파괴하는 공약으로 승리하고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현 회장의 참모들은 열받아 모두 상가에서 사라져 술을 마시고,,, 나는 마음의 정리를 한다. 20여일 남은 기간동안 자금의 결산감사를 보고,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조금 쉰후에 생업에 열중해야 하겠지,,, 서랍속의 명함과 불필요한 서류를 분쇄해 버리고,,, 5시가 넘어서 상가를 돌아 보려하니 상인들의 염려 어린 인사에 되돌아 왔다.
 
-회장을 먼저 귀가 하시라 하고 퇴근준비를 하는데,,, 선거의 참모 한분이 술에 취해 몸을 못가누고 토하고, 울고,,, 휴~~~~~~~~~~~~~  복잡해 지려는 마음을 뒤로 하고 ,근무자에게 사무실에서 잠시 재운뒤에, 집에 복귀 시키라 이르고는 집으로 향했다. 안될 사람은 안되는 것인데,,, 다음주 한주는 여러가지 정리로 복잡한 한주가 될 듯 하다. "시원섭섭" 이런 뜻이구나 !!!  ㅎㅎㅎ,,,,,  성원 해주고 걱정해준 블러그의 벗들에게 일일히 답글 달지 못함을 사과하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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