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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자존감?!...


'국가' 와 '민족' - 국민의 '동의' 없이는 이룰수 없는 '자존감' 여행
조회(175)
이미지..,love. | 2008/06/14 (토)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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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잃고 당신을 원망한다 해도
당당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의심할 때 스스로를
믿을 뿐 아니라
당신을 의심한 그들을 용서할 수 있다면
 
기다리면서도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속더라도 속이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미워하지 않아
오히려,
잘난척도 아는체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심장과 신경과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포기하면 안돼' 하는
의지 밖에 남아있지 않은
당신이 그래도 꽉 붙잡고 있는다면,,
 
용서할 수 없었던 순간들을
육십초 만큼의 달음박질로 채울 수 있다면,
 
 
모든것을 포용하는 지구는
당신 것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은
'남자'가 될것이다.
 
 
 
  -키풀링 詩,귀절중, 1991, 0613, 메모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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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을 낮으로 밝힌 '국민의 여망'은 무엇일까?!?....
 
 
-그간 수 많은 신문이나 매일같이 챙겨보는 뉴스방송에서도 정부를 대변하는 관리들의 태도는 "재협상은 불가능하다. 국가간 신뢰가 손상 될 뿐 아니라 심각한 통상마찰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국민을 압박했다. 하지만 작년 이맘 때, 미국은 민주당의 새 무역정책을 이유로 양국의 대표가 서명한 한. 미FTA 협정문에 대해 재협상을 요청해 왔었다. 하지만 그때 국내에서는 '누구도' 미국의 이 요청에 대해 '양국의 신뢰손상이 우려되고 심각한 통상마찰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지금 이런점을 지적한다고 '강자와 약자의 입장이 다르다'라고 항변 한다면,, 그런 사람은 국가의 녹을 먹을 자격이 없다고 대놓고 말하고 싶다, 그때의 '우리'는 그저 요청에 응했을 뿐이었다.현재의 '우리'는 왜 재협상을 요청하면 안되는가? 하고 묻고 싶다.
 
-"Everything is Negotiable!" 정부에서 '민간의 자율적인 수입규제' '추가협상'을 하도 줄기차게 이야기하기에 정말 '재협상'은 불가능한가? 하는 답답한 마음에 오래전 90년대 초,직장생활로 바쁘게 오고가며 실무적인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게빈 케네디'[협상]이라는 책을 다시 들쳐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허브 코헨 ''모든것은 협상이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모든 협상의 법칙과 실례를 나열하여 설명하는데,, 결론은 '가장 좋은 협상 관행은 '상식'이라는 기본 명제'이다.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 상식' 을 무시하고 협상 했다는 것이다. 정말 끝없이 이어지는 '촛불시위'를,, 우리정부가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 한다면, 그리고 그런 인식을 미국에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다면 재협상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것은 정치란 '여론과 국민의 힘'에 근거한다는 기본이 있을 때 가능하다. 다행히 미국은 이런 메카네즘을 충분히 알고 이해하는 나라이지 않은가?
 
-얼마전에 대통령에 취임한지 100일이 지난 대통령의 지지율이 17% 라는 가슴 아픈 뉴스를 보았다. 정말 국민의 현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그러하다면, 촛불로 대변되고 있는 국민의사가 단순한 쇠고기의 수입을 넘어 정부에 대한 불심임으로 번진다면,, 이것은 단순한 '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차원'에서의 위기사항이 아닐 수 없다. 현 정부는 정말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런 심각한 인식없이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규제 요청' 과 같은 방식에만 집착 한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 한다면, 그런 인식을 미국에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다면 재협상은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그렇게 하기위한 시작으로 현정부가 국내적으로 국민들의 기대이상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통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기대 이상의 과감한',,, 위기가 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할 때에 미국은 한국의 현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김동훈 통상교섭 본부장이 '추가 협상'을 위해 나서고 있다, 과연....!?
 
 
 
-물론,국민은 재협상이 시작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순진하게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녀노소 할것없이 온 국민이 '촛불'을 든 것은,, 잘못된 나라의 외부협상을 국민의 뜻인 촛불로 대변되는 내부협상을 통해 바로잡자는 소박한 마음에서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협상의 성격을 분명히 할 팔요가 있다. 단순히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한국이 예전에 미국의 요청에 의해 한.미FTA 협정을 재협상한 것처럼 미국은 한국의 '긴박하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쇠고기 시장개방 협상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1980년대 미국과의 통상협상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최악의 협상이 이번 '쇠고기 시장개방 협상'이라고 생각한다. "내부협상을 거치지 않은 외부협상은 한낱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상식'에서 벗어난 협상은 국민을 납득 시킬 수 없다. 국가 지도자의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 정부가 알고 있다면,'주권자가 동의할 수 없는 협상은 언제든지 재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것''CEO형 대통령'은 잘 알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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