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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가지기 전에 주어야 하는것.


將欲取之 必先與之 - 가지기 전에 반드시 내 주어야 하는 것... 여행
조회(170)
이미지..,love. | 2008/06/04 (수)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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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세상을 있게 한 것처럼
아이들이 나를 그처럼 있게 해주소서
불러 있게 하지 마시고
내가 먼저 찾아가 아이들 앞에
겸허히 서게 해주소서
열을 가르치려는 욕심보다
하나를 바르게 가르치는 소박함을
알게 하소서
위선으로 아름답기 보다는
진실로써 피 흘리길 차라리 바라오며
아이들 앞에 서는 자 되기보다
아이들 뒤에 서는 자 되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에게 바치는 기도보다도
아이들에게 바치는 사랑이 더 크게 해주시고
소리로 요란하지 않고
마음으로 말하는 법을 깨우쳐주소서
당신이 비를 내리는 일처럼
꽃밭에 물을 주는 마음으로 일러주시고
아이들의 이름을 꽃처럼 가꾸는 기쁨을
남 몰래 키워가는 비밀 하나를
끝내 지키도록 해주소서
흙먼지로 돌아가는 날까지
그들을 결코 배반하지 않게 해주시고
그리고 마침내 다시 돌아와
그들 곁에 순한 바람으로
머물게 하소서
저 들판에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우리 또한 착하고 바르게 살고자 할 뿐입니다
저 들판에 바람이 그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들의 믿음을 지키고자 할 뿐입니다.
 
 
 
  -김시천 시 '아이들을 위한 기도'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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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책으로 국민의 마음에 하나, 둘씩... 그렇게 촛불이 하나씩 지펴지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의 촛불 시위때, 축제를 즐기는 내 주위의 대학생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였지만,, 이제는 바야흐로 온 국민의 마음에 한자루의 '의분의 촛불'이 피어오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당시 대통령 후보들의 면면에서,, 많은 의혹이 있었지만,, 모두의 소망에 동참하여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 이명박씨를 지지한 사람의 한사람으로서 '피 눈물'이 흐른다. 혹시나?! 하고 염려했던,, 기업을 이끄는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밀어부치는 행보'에서 아픈 실망감을 느낌다. 계속되게 이어지는 정책의 혼선과 부재에서,, 국민들이 왜 저항하는지를, '국민의 마음'을, '수준을 바로 읽지 못했다는 말'은 사후 약방문이다.
 
-삶의 주위에서 '희망'을 가지고 아침을 시작하지 못하는 국민은 불행하다. 각 기업과 사업체에서는 모두가 '살아남기' 위하여 안밖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복지부동'이나 '요지부동'은 각기업과 사업체에서는 파직의 1순위가 되고있다.  모두가 'IMF'와 맞먹는 불경기에 불을 켜고 주위를 둘러보며 '변화'하려 하는 모습은 때로 눈물겹기 까지하다. 하여 때로는 식견이 있는 '어른'들의 지혜로운 조언이 듣고 싶은데,, 모두들 무슨 생각이신지 입을 다무신다. 이런 현실은 모두 '우리'의 책임이다. 그동안 자신들의 얇은 지식과 성취에 눈이 멀어 그동안 끊임없이 말씀하신 어른들의 말씀을 너무 한귀로 흘려들은 결과이다. 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에 마음으로 우러나는 시원한 답을 주기엔 우리들은 세상적으로 너무 계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사는 것'은 무엇일까? '행복한 국민의 모습'은 어떠한 것일까???... 중국의 대재앙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아파하고 작은 정성을 모으고 있지만,, '국가의 비상사태'에서 지도자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이겨낼 수 있다' 라는 믿음과 희망을 갖기도 하고, 지도자의 언행에서 더욱더 일어서기 힘든 불신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윈저바우 중국 총리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듬으며 "국가가 부모보다 더 잘 보살필께"하는 약속에서 그곳의 중국국민이나 TV로 지켜보는 먼나라의 타국인들도 '믿음'이 가고 마음이 놓이는  것과,, 국가의 정부 대변인이나 여당의 대표나 대변인이 '어떤 시국'에 대한 담화나 발표에서 '또 쇼 하는군' 하는 마음으로 냉소 하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에 너무나 가슴아픈 비교이다. 현 시국을 바라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라에서 벌어지는 '쇼 적인 상황'이 너무 가슴에 맺힌다. 우리는 언제 쯤 가슴으로 존경하여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를 가질 수 있을까???.....
 
 
-장욕취지 필선여지(裝慾取之 必先與之),, "가지기전에 반드시 내주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나 부터, 우리국민 개 개인,, 국가의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들 모두가,,, 깊이 생각해보고 행동 하여야 할 때라고 마음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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