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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인생을 살자.


진정 삶을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것이리라....
조회(351)
이미지..,love. | 2007/06/23 (토)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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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푸르른 신비를 간직한 내 마음의 고향 山野,,,                          
 

밥상 앞에
무릎을 끓지 말 것
눈물로 만든 밥보다
모래로 만든 밥을 먼저 먹을 것
 
무엇보다도
전시된 밥은 먹지 말 것
먹더라도 혼자 먹을 것
아니면 차라리 굶을 것
굶어서 가벼워 질 것
 
때때로
바람 부는 날이면
풀잎을 햇살에 비벼 먹을 것
그래도 배가 고프면
입을 없앨 것.
 
 
  -정호승 시 '밥 먹는 법'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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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아침시간이나 저녘 늦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벗들의 블로그를 산책하곤 하는데,,, 바쁘게 열정적으로 사시는 한 벗의 블로거에 간만에 빨간불이 켜졌기에 방문을 하니 어제 농담처럼 말하던 블로그상의 닉네임으로 그림을 그려서 "000의 지묘"라고 묘비를 세워 놨다. ㅎㅎㅎ,,, 나도 그곳에 외로울듯 싶어 미리 분양(?!)을 신청해 놓았다. ㅎㅎㅎ,,, 언젠가 장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들과 마눌님 모두와 화장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나는 어떠한 곳에도 흔적을 남기기 싫으니 후에 화장하여 집주변과 산과 바다에 나누어 뿌려달라던,,, 농담같이 그런조건이 충족한 강화도나 제주, 거제도, 강원도, 통영,,, 이런곳에 노후의 말년을 보내야 겠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태어나고 자라고 생육하며 늙어가고,, 흙으로 돌아감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현실의 세상에서 마음의 정도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오고 간다. 아직 세상을 모르던 시절에 사랑한다는 것은 "주고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이를 조금먹고 아이들을 키우고 부부의 연으로 세상을 넓혀 살면서,,, 삶이란, 인생이란,, 진정한 사랑이란 끝임없이 인내하고 주는 것 이란 것을 알았다. 세상의 모든 지식도, 부와 명예와 권세도 자신이 스스로 제어하고 다스릴 마음의 여유가 없이는 모두 허상이며 고통이라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면서 나에게 부딪쳐오는 세상의 인연을 좋게 맺고 풀며,,, 최선을 다하며 하루 하루를 열고 닫음이 삶의 가장 바른자세임을 안다. 내 삶의 결과가 궁금할까?!,,, 내 사랑이 후에 모든것을 말해주리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이웃들,,, 서로에게 반사되고 투영되는 사랑과 믿음... 진정 사랑했다면 우리는 人生을 산것이리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여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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