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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이해와 애정.


사람에 대한 이해 - 사람에 대한 애정....
조회(381)
이미지..,love. | 2006/10/09 (월)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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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제 몸을 울려 꽃을 피워내고
피어난 꽃은 한번 더 울려
꽃잎을 떨어뜨려 버리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꽃나무에게도
뻘처럼 펼쳐진 허파가 있어
썰물이 왔다가 가버리는 한 호흡
바람에 차르르
키를 한 번 흔들어 보이는 한 호흡
예순 갑자를
돌아 나온 아버지처럼
그 홍역 같은 삶을
한 호흡이라 부르자.
 
 
  -문태준 시 '한 호흡'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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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항상 강한척을 하는 사람도 때로 몸서리치게 외로울 때가 있나니,,, 그 모습이 여러 유형으로 표출됨이 다를 뿐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에게 다가설때,,, 때로는 이기적인 목적에서,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기본은, 그 사람의 가족에서 출발하여 그 사람의 전공, 직장, 취미생활등등,,,, 이러한 모든 것들이 쌓여서 그 사람과 나와의 "history"가 쌓인다. 인간관계는 쌓아 온 역사인 것이다. 
 
-삶을 생각해 볼때 항상 "때"가 있었다. 공부할 때, 인내할 때, 분노할 때, 싸워야 할 때, 사랑할 때, 무너질 때, 일어설 때, 욕심을 버릴때, 사람이 다가 올때, 사람이 떠나갈 때, 마음을 비워야 할 때, 방탕할 때, 비를 맞고 지쳤지만 다시 시작해야 할 때,,,,,, 이러한 모든 순간에 제일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내가 상대를 알고, 상대가 나를 알고자 할때에 마음을 열기까지의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는 것이 '신뢰'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알고자 하는 노력,,,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마음의 열림,,, 이것을 통해 때로는 나이를 넘고, 직업을 넘어, 신분의 고하를 넘어드는 우정이 꽃피는 것이리라. 때로는 그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을 흘릴 수 있다. 그가 내가 아니기에 더욱 더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고, 더욱 더 남으로 존재 할 수 있다. 그 모든게 나에게 달려있다는 사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인생살이에 해당 되는 이야기이다. 삶의 순간순간에 무지해서, 몽매함으로 인하여 아품을 겪고 눈물을 흘리는 우리 인간들,,, 허지만 나는 내가 인간임을 사랑하고 때로는 전해오는 친구로 인한 아픔에 피 눈물을 흘리지만,,, 또 다시 아침을 맞고, 새롭게 시작을 한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  내 스스로를 바로 세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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