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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나.


표정과 세월 그리고,,, - 나...
조회(280)
이미지..,love. | 2006/10/02 (월)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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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 더 별을 돌아보고
늦은 밤의 창문을 나는 닫는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쪽켠에서
말 없이 문을 여는 사람이 있다
차갑고 뜨거운 그의 얼굴은
그러나 너그러이 나를 대한다
나직이 나는 묵례를 보낸다
혹시는 나의 잠을 지켜 줄 사람인가
지향없이 나의 밤을 헤메일 사람인가
그의 정체를 나는 알 수가 없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창문을 열면
또 한번 나의 눈은 대하게 된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쪽켠에서
말없이 문을 닫는 그의 모습을
나직이 나는 묵례를 보낸다
그의 잠을 이번은 내가 지킬 차례인가
차갑고 뜨거운 어진 사람은
언제나 이렇게 나와 만난다
언제나 이렇게 나와 헤어진다.
 
 
  -신동집시 '어떤 사람'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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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름다운 '친근감'을 느낄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인간이 인간을 서로 신뢰하는 힘은 친화력이라 했던가,,?! 바쁘게 돌아가는 세월속에 말없이 만나도 서로에게 말없이 기운을 주고, 따스함을 나눌수 있는 벗들과 만나고 싶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도 서두르지 말고 서로에게 편안함과 삶의 문제를 나누는,,, 기쁨은 서로에게 더하고, 슬픔은 서로에게 나누어 덜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하루에 한번, 혹은 몇일에 한번 벗들의 글을 읽고 생각을 남기며,,, 서로의 마음에 온기의 흔적으로 남는 우리들,,,,
 
-사람사는 모습은 나이를 먹거나 청춘이거나, 부유하거나 물질적으로 풍족치 못하거나,,, "인간임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 내야 하는것..." 왠지 피곤하게 느껴지는 월요일,, 수없이 밀려드는 일과에 치이면서 '사람'을 마음에서 밀어내고, 또다시 그리워하고,,, 또다시 '사람'을 만나며 '내일' 을 꿈꾼다. 상가의 일을 하면서 임기를 이제 6개월 여 남기고 수없이 많은 얘기와,,,, 또 많은 '무엇'을 바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엔 바람이 분다. 사람의 '열정'이란 무엇일까?! 사람을 만나면서 상대에 대한 기대와 상대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 여야 하는데,,, 내 마음에 불을 더욱 지펴야 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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