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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아아~~ 제길 헐~ ?!




비로소 나는 전체이다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는

더이상 불 기운이 남아 있지 않은

타버린 잿더미 소락소락

날려보낼 바람 한자락도

일지않는내 무능으로부터 이제 막 전능이 뱃속에서 빠져나왔다

 

회한 가라

 

 

  -고은 시 '어청도 바다 앞에서' 모두

 

 

*시우 여러분,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아이들과 처를 시골집에 보내고 모처럼 홀로 칩거에 들어 갔습니다. 시원한 곳에 침구를 깔아 놓고 하루내내 잠도 자고 영화도 한편,  그리고 깊게 잠든, 페이스북도 기능을 업하고, 노트북도 메모리를 더해 기능을 충전 해 놓았습니다.  Apt 곳곳에서 사람사는 소리와 소음이 가득한데...  나홀로 산속인듯,  끼니 때만 상가로 하산하니,, 맘껏 게을러진듯 유쾌 합니다. 바닥까지 떨어진 듯 한 체력과 감성을, 다시 충전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 일까요?!.... 시인의 말처럼 내 무능이 절실히 드러나면, 전능이 '짠하고' 나타날지?.,  그저 열심히 살아 볼 따름 입니다.  막바지 무더위에 건강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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