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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반성.


'우리'의 눈물에 감사하며.....
조회(360)
이미지..,love. | 2006/08/01 (화)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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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플과 꽃잎들과 진흙속에 숨어사는
것들 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근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 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양성우시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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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하고 가끔 생각한다. 늘 모자라고 가진것도, 알고 있는것도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때로는 상대적 결핍감을 느끼기도 한다.항상 부족함을 느끼기에 겸손하고자, 채우는 자세로 살자고 하면서도 때로는 채우지도 못하고 넘치는 나를 발견 하곤 한다. 나는 아직 한참을 멀은 것인데, 지금의 내 모습을 결실을 이룬듯, 주위의 보이지 않는 감사할 조건에도 '무감각과 무반응'으로 일괄 할때는 거울에 비치는 낯설은 내 모습에 소스라 친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론, 흔들릴때가 있다. 늘, 가슴속에 품어온 소망들도 때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때는 철부지 사춘기의 소년이 된듯 '훌쩍' 집을 떠나, 직장과 생활의 터전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우스운 생각을 해 본다.
 
-장마도 끝나고 작열하는 태양은 무쇠를 녹일듯 뜨겁다.상가를 나와서 정문에서 남대문을 바라보며 해바라기를 하니,,,, 눈이 부시다. 이처럼 무더움 속에서 뚜벅뚜벅 길을 떠나고 싶은 것이다. ㅎㅎㅎ,,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빰을 스치는 바람과,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시원하게 목젓을 타고 흐르는 찬 냉수 한잔의 차거움까지,,, 무감각한듯 싶으면서도 털끝을 스치는 느낌까지 생생히 느껴짐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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