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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잠들 때

너는 꽃잎처럼 내게서 떠나 가는가?!....







꽃잎이 눈처럼 내리는 길
걸어가 보자.

잠시 꿈이었고
기쁨이었다고
말하지 말자.

낙화 자유로우니
연민에 들지도 말자.

꽃잎 받으며 빈 지난 해 소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지 말자.

우리의 날이 흩어진다고
애석해 하지도 말자.

마음 다해 기도문을 외우고 나면
꽃잎처럼 조용한 위안이 내려온다.

다시 올 봄이 있고
계절 내내 피어나는 꽃잎 있으니
허박한 은자(隱者)로나 남을 일이다.

 

  - 박이현 시 '꽃잎 가는 길' 모두
 [시반(詩伴)에게],천년의시작,2009.

 



"4월에 눈이 내리는지 알고 깜짝 놀랐더니,, 벚꽃잎이 눈처럼 지고 있었다." 방송에서의 소식처럼 소리없이 봄 꽃잎들이 지고있다. 이렇게 2010년의 봄은 저믈어 가고 5월이 오고 있다.  바라건데 5월은 계절의 여왕 답게 우리에게 아름답고, 따스하며,, 서로에게 화사하고 밝은 느낌으로 안을수 있는 그런 계절이기를 바라고 원한다.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존재하고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지만,,,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그것이 다른 명암으로 존재 된다면, 될수만 있다면 밝고 환하게 내세상을 덧칠하고 싶다. 세상을 홀로 가는 길은 가끔, 외롭고 쓸쓸하지만,, 주위에 존재하는 친구와 이웃들의 손을 잡고 함께 한다면 세상은 외롭지 않고 훨씬 더 아름다울 수 있다. 세상을 사는것은 바로 나 일진데,, 무엇 때문에 그리도 세상의 눈치를 보는지,, 세상의 선한 사람들의 존재함을 믿으면서 누구보다 자신에게 떳떳하게 하루 하루를 힘차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자. 왠지 "화이팅 !!!" 을 나 자신에게 외쳐 주고 픈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