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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깊고, 푸른 잠.


깊고, 깊고 푸른 잠.. 맑고 밝고 환하게,,,
조회(299)
이미지..,love. | 2007/05/30 (수)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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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속 걷다가
큰 나무 그늘에 들었다
나무는 나를 품고 생기가 돈다
그대가 드리운 사랑의 심연
출렁이는 파도 속에
하늘 걸려 있다
숲은 적요 하다
그늘 속 가지를 뻗고
이파리 묻으며 자란다
작은 풀잎까지
가까이 불러 그늘을 키운다
그늘이 내 몸속에 들어온다
내가 그늘 속에 뒤섞인다
나무는 햇살과 그늘을 두고
허공을 끌어 안는다
비로소 서늘한 길이 열린다.
 
 
  -김완하 시 '내몸에 그늘이 들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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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수없이 나에게, 친했던 벗들에게 물었던 질문을 오늘도 집으로 복귀하며 되뇌인다. 어떨때에는 순간 순간의 삶이 정말 힘들고 견디기 어려워,,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쓰러지듯 잠이 들면서, 또는 술에 취하여 술의 힘에 의하여 잠이들면서도,, 어김없이 아침이면 눈이 떠지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새 날을 다시 시작한다. 세상의 여러곳에 가도 사람사는 모습들은 거의 비슷하다, 끊임없이 약속하고 서로에게 투자하고 이루고자 노력에 노력을 한다. 삶의 열정이란 무엇일까? 이미 활을 떠난 화살처럼 우리는 우리의 표적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야 한다. 삶의 비전이란 자기 확신이 아닐까?!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회의에 빠지게 되면 자기자신으로 부터 무너지게 된다. 내가 믿지 못하는 나를 누가 믿어 줄까?! 사는 일이란게 별로 특별한게 없지만,,, 자기 자신이 가진 삶의 달란트 만큼 보다 더욱 우리는 삶의 이윤을 자신에게 남겨야 한다.
 
-국내의 시장은 경기의 침체로 허덕이고 있는데,, 일본이나 대만은 그야말로 비약적인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 우리는 정치에서 경제가 벌어 들일수 있는 부가가치를 깍아먹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행정상의 난맥이 '한탕주의'를 부르고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소신'이 없이 제자리에서 윗사람과 재벌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안위와 다음의 '자리'를 눈치보기에 바쁜것이 한국의 일부 공무원들의 모습임을 일본이나 대만의 공무원들을 몇명 만나면서 느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있고 자신의 분야에서 '공익'을 위하여 사심없이, 자신의 역량을 다하여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런 당연함이 우리에겐 어떤 눈치보기나 윗선의 상하명령에 소신도 자신의 분야도 없는 '행정편의주위'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시부야의 화려한 야경도,, 나고야의 온화한 따스함도,, 내가족, 내 친구,, 내 사랑하는 이들의 손길만도 못하니,, 아침일찍 돌아오는 발걸음에 힘이, 흥겨움이 그리움이 넘친다. 볼수록 정겨운 산야,,, 그리운 사람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이 있기에 멀리 떠나 있어도 언제나 발걸음 환하게 웃으며 나는 집으로 돌아 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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