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이런 사람

무지개.


눈물을 씻고 무지개를 보며,, 다시 걸어가는 사람들.
조회(505)
이미지..,love. | 2007/06/02 (토) 10:45
추천 | 스크랩(1)

 
 
 

당신이 날 사랑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난 저 여자를 사랑해
미소 때문에,
예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어느날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러한 것들은 그 자체가 변화하거나
당신이 스스로 다르게 느낄테니까요
그처럼 꾸며진 사랑은 그처럼 변해 버릴거예요
내 빰의 눈물을 딱아주는 당신의 사랑어린 연민으로
나를 사랑하지 마세요
당신의 위안을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기를 잊어버려
당신의 사랑을 잃을지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
날 사랑해 주세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당신이 사랑할 수 있게
영원한 사랑을 위해.
 
  -엘지자베스 바레트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 한다면'모두
      (2007. 06.01 번역)
 
 
---------------------------------------------------------------------------------------------------------------

-삶을 살아가면서,, 견디기 힘든 순간들이 있다.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통들,,, 때로는 생각한다 이런 고통과 아품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하고, 사람은 모든 결정을 내릴수 있다, 어렵고 쉬운, 그리고 극단적인 결단도... 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느끼기에 세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만큼은 '살아내야'하는 것이 삶이라 믿는다. 현재의 내 삶에서 고통스럽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절망하고 울부짖는다 해도 타인들은 조금 아파할 뿐 그들이 내 아픔과 무거움을 온전히 나눌 수는 없다. 이해인 수녀님은 "흠뻑 젖으실래요? 슬퍼도 울질 모르는 당신 기뻐도 웃을줄 모르는 당신 오늘은 한번 실컷 젖어 보세요 젖어서 외쳐 보세요 나는 젖어 있다 나는 살아 있다 진정 젖어서 살아 뛰는 당신의 힘찬 목소리를 나는 꼭 한 번 듣고 싶거든요"라고 썼다. 나도 하루 하루를 흠뻑 땀에, 삶에 젖어서 살아있음을 느끼며 살아내고 싶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에서 잘 친해지지는 못하지만,, 내게 다가오고 내가 받아들인 사람을 내가 밀쳐낸 적은 없다. 세상의 귀하고, 천한것,, 이런 것을 나누는 것은 편협된 사람의 마음일 뿐,, 모두 아프고 외롭고 슬픈것이 사람임을 짧은 인생경험을 통해, 세상의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내가 뼈깊게 느낀 것이였다. 인간의 원초적인 아픔은무엇일까???,,, 때로는 산해진미로, 금전적인 여유와 풍요로움으로, 세상의 학식과 권력으로, 세상적인 쾌락과 아름다움에 둘러 싸여도 인간은 외로운 것이라 느낀다. 우리의 마음의 한가운데에 무엇이 있는가? 하고 스스로 묻는다. 어제와 오늘,, 문득 몸의 신호와 불편함을 느끼면서 느끼던 어떤 외로움,,, 이제 중3과 6학년인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몸이 불편해 욕심만큼 채워주지 못한 사회적,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 해서 가슴 아픈 마눌님,,, 그리고 내 도움이 필요했던 친구들, 가족들,,,
 
-때로는 하늘을 본다. 쉽게 잠못 이루는 밤에도 어두운 하늘을 본다, 멀리서 반짝이는 별, 별들.... 때론 약을 먹고 깊고, 깊게 잠들고 싶지만, 두렵다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도 피곤에 지친 눈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지만,, 내겐 또 다른 살아가야할 하루가 있음은 진정 감사할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0) 2009.07.17
시기.  (0) 2009.07.17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  (0) 2009.07.17
깊고, 푸른 잠.  (0) 2009.07.17
햇살에 몸을 말리다!  (0)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