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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숲에 들다

Not going anywhere /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 Keren ann


This is why I always wonder
이게 내가 항상 궁금해 하는 이유에요

I'm a pond full of regrets
난 후회로 가득찬 연못이에요

I always try to not remember rather than forget
난 잊으려 하기보다 기억하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해요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이게 내가 항상 속삭이는 이유에요

When vagabonds are passing by
방랑자들이 스쳐갈 때는

I tend to keep myself away from their goodbyes
나는 그들과 작별인사로부터 멀어지려고 해요



Tide will rise and fall along the bay
파도가 해안을 따라 밀려갔다 밀려와도

and I'm not going anywhere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요

I'm not going anywhere
난 언제나 여기 있어요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
사람들이 왔다가 떠나가도

but I'm not going anywhere
그래도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요

I'm not going anywhere
난 언제나 여기 있어요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내가 항상 속삭이는 이유에요

I'm a river with a spell
난 주문에 걸린 강이에요

I like to hear but not to listen,
난 듣는건 좋아하지만 집중해 듣지는 않아요

I like to say but not to tell
난 말하는건 좋아하지만 이야기하는건 좋아하지 않아.



This is why I always wonder
이것이 내가 항상 궁금해하는 이유에요

There's nothing new under the sun
태양 아래에는 새로운게 아무것도 없어요

I won't go anywhere so give my love to everyone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요 그러니 내 사랑을 모두에게 나눠 주세요



Tide will rise and fall along the bay
파도가 해안을 따라 밀려갔다 밀려와도

and I'm not going anywhere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도

I'm not going anywhere
나는 언제나 여기 있어요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
사람들이 왔다가 떠나가도

but I'm not going anywhere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요

I'm not going anywhere
나는 언제나 여기 있어요


- 2004년 인가? 국내 광고음악으로 ‘Not going Anywhere’이 쓰이면서 유명해진 ‘Keren Ann’의 노래는 2007년 ‘Keren Ann’이란 이름으로 음반이 발표 되었다. 2007년 가을에 프로모션으로 한국에 방문 하기도 했다는데,, 이스라엘에서 출생하였고 프랑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뉴요커로 성장 했다고 한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독특하게 구가하는 능력으로 ‘케렌 앤’은 모던 하면서도 몽환적인 포크사운드로 국내 팬에게 깊고도 넓은 파장을 일으켰다. 무심한 기다림에 살짝 좌절한 듯, 혹은 몸과 마음이 아픈 후에 병후의 안도 같기도한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그녀의 노래는,, 경우에 따라 쓸쓸하게도 때론 따스하게도 내 마음을 위로 해 주었다고나 할까..


계절이 깊어가는 10월의 하순,, 친구들과 그녀의 담담한 읊조림 속에 담긴 따스한 위로를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