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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호치민 옹.


나는 너를 사랑한다 - 조국, 그리고 민중....
조회(469)
이미지..,love. | 2007/08/04 (토)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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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가야에 비가 내린다
가야의 속살이 젖는다
지평선을 향하여 비들이 걸어간다
비 하나 비 둘을 업고
걸어간다
또 비 하나 비 둘을 업고
달려간다
한 비는 걸리고
한 비는 업고
세 비가 무한 천공
키스하며 달려간다
 
톡톡톡, 허리도 흔들며
비가 내린다
가야에 비가 내린다
가야의 속살이 젖는다
한 비는 어깨를
또 한 비는 이마를
가야에 비가 내린다
어둠 속살이 되며
어둠 속살이 내린다.
 
 
  -강은교 시 '가야에 비가 내린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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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전거를 탄, 하이얀 아오자이의 아가씨들,
                               맑고 천진한 미소,, 그리고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호치민 翁.
 

 

 
-호치민(Ho Chi Minh), 본명; Nguyen Ai Quoc, 1890.5.19~1969.9.2.
  출생; 베트남 호앙투르, 전 베트남 민주공화국 대통령.
  
-약력;
1930, 인도차이나 공산당 창설.
1941, 베트남 독립동맹 조직 구성.
1945~1969, 베트남 민주공화국 대통령
 

 

 
-1858,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됨, 1911, 프랑스 여객선의 식당보조로 베트남을 떠난 21살의 청년, 적국 프렁스에서 두가지를  
  배움, 급진적 자유주의 사상, 그리고 식민지 노예들의 처참함.
 
-1918년, 프랑스 사회당에 가입, 당은 이념만을 앞세울 뿐 식민지 문제를 등한시 함. "식민주의를 비난하지 않고 핍박받고 있는 사람들을 옹호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주장하는 혁명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응엔 아이 꾸옥(Nguyen Ai Quoc), 愛國者 응엔, 이름으로 '애국'을 선택한 사람, "자유와 독립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나를 이끈 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애국심 이였다. " 
 
-1941년 2. 8. 30년만에 새 이름으로 귀국, 허름한 옷, 낡은 신, '지도자' 대신에 '호 아저씨'로 불린 호치민(湖志明). "민중이 이해할 수 없다면 그것은 더이상 혁명적인 이론이 될수 없다, 혁명을 하고도 민중이 여전히 가난하고 불행하다면 그것은 혁명이 아니다. "
 
-1945,9,2. 베트남 민주 공화국 의 독립선언, 호치민이 선택한 선언문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강조한 프랑스 인권 선언문. 그러나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가 당신네 한 사람을 죽이는 동안 당신들은 열 사람을 죽이겠지요, 하지만 우리 땅에서 먼저 없어지는 것은 당신들이 될거요."
 
-1954,5,7. 디엔비엔푸 전투, 프랑스군 10,000명 항복, 5,000명 전사, 80 여년의 식민통치 종결, 이후의 베트남은 전쟁에서 미국을 이긴 최초의 나라가 되었지만 호치민은 베트남의 통일을 끝내 보지못한 채 1969년 9월 2일, 24번째 독립선언기념일에 지병인 심장병으로 숨을 거둔다.  


  -말년의 호치민 翁.
 
 
-해마다 선거때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사회나 주변 나름의 조직생활에서 어느정도의 수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의 학력이나 인품, 가족사항, 그리고 사회생활의 하나하나,,,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국가를 국민을 진정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사랑하는 것일까?!?,,, 세계의 어디를가도 '대한민국, 코리아'라는 민족의 이름으로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지도자가 없는 국민은 불행하다. 이승만 시절부터 민족 반역자를 정리하지 못하였고, 전두환이라는 국민을 기만하고 살해하고 정권을 잡은 살인자를 합의된 수순에따라 '쇼'를 하고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그리고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사면하고 지금은 예를 가춰 전임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경호하고 예를 갖추는 나라, 무전(권력)유죄,  유전(권력)무죄를 '확실하게 선 보인' 나라,, 그에 기생하여 대통령의 자리를 물려받고 밀실에서 타협과 책동에 의해서 권좌를 물려받고 독선과 오기만 가득한 전직 대통령들,,, 민족과 민주라는 이름을 앞세워 정권만을 잡았기에 그 이후에는 자신이 욕했던 사람들의 뒤를 똑 같이 걸어갔던,, 그래서 우리는 불행한 국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는 것은 자기의 생업의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의 정치에도 언젠가는 올바른,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지도자'가 나오리라는 희망을 말없는 다수의 국민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과 야당,,, 무수히 나누고 탈당하고 입당하고 새로히 창당하고,,, 그럼에도 국민은 안다.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아프게 느끼는 사람을,,, 5년의 시기를 두고 새로운 사람을 선택하며 바라는 것은,, 백범 김구 선생님과 같이 무엇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나올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원 한다. 비가 쏳아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휴가의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