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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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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love. | 2005/09/24 (토)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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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들어 공부에 치여서인지 잔짜증이 늘은 큰딸 지윤이를 보면서 안스러움반,
걱정반의 미묘한 마음이다.내때와 비교하면 아이들의 환경은 좋아 졌지만 문화적으로
받는 많은 정보는 아이 스스로에게 공부하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듯 하다.
 
'스트레스',,.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단어를 떠올린적은 없었던것 같은데...,요즈음
세상이 아이들에게 '어른스러움' 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이에비해 작은딸 지연이는
'여유,여유,,,' 첫째와 둘째의 차이, 심리적 부담감,나또한 걸어왔던 길이기에 아비로서
가만히 지켜보며 기도해 줄수밖에...
 
때로는 아이들에게 '세상은'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그래, 어려서 없어서 세상을 너무
일찍알아 애늙은이 같았던 내학창시절을 떠올리곤 마음을 잠시 접곤 한다.우리의 삶은
공평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에 따라 충분히 변화될수 있고,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 하는것 아니겠는가?
 
에즈워드의 시였던가?  "나어려서 무지개를 보면 내가슴은 뛰었노라,,," 우리가 몇세 까지
희망에 대해 얘기할수 있을까? 학창시절 최류탄 난무하던 교정에서, 전공서적을 잡혀놓고
울분을 토해내던 암울하던 그때도 희망은 보이지 않았었는데.., 지나고 보면 항상 희망은
내곁에 존재 했었다, 우리 애들도 알수 있겠지, 지금은 공부하는게 힘들고, 자신에대해
확신이 없고, 모든게 흔들리는 시기 이니까..
 
'너희들은 아직 세상을 몰라!' 우리 또한 어른들께 자주듣던 얘기..'세상'을 미리알아 좋을게
뭐가있겠는가? 아이들은 아이답게 밝고 건강하기를!  지윤아, 지연아! 아빠는 너희가 세상을 모르고
인생의 밝은 면만을 보고 살았으면 한다.

세상에 존재 하면서 어둠보다는 밝음으로 존재함이 삶의 기쁨 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