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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비오는 밤 지하철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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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 지하철을 타고
조회(174)
이미지..,love. | 2005/09/30 (금)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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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가는 비 오는 밤에
불행한 사람들은 언제나 불행하다
사랑을 잃고 서울에 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끝없이 흔들리면
말없이 사람들은 불빛 따라 흔들린다
 
 
흔들리며 떠도는 서울밤의 사람들아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은 가까웁고
기다림은 언제나 꿈속에서 오는데
어둠의 꿈을 안고 제각기 돌아가는
서울밤에 비 내리는 사람들아
 
 
흔들리며 서울은 어디로 가는가
내사랑 어두운 나의 사랑
흔들리며 흔들리며 어디로 가느가
지하철타고 가는 비 오는 이밤
서서 잠이 든채로 당신 그리워
 
 
-정호승시  '밤 지하철을 타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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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30분 부터 흩뿌리던 비는 밤10시3분이된 지금 더욱 굵어져 계속 내리고 있다.
 
좋아 하는 시인의 시를 적다 눈을 비로 바꿔 적어 보았다.'흔들리는 우리 삶속에 그리움
 
하나 간직한채 살수있다면 그것도 행복한 삶이란 생각을 해본다.
 
비오는 밤, 비소리에 나는 행복하고 엶게 탄 커피한잔..,이제막 학원에서 돌아온 큰딸의
 
"비가 참 억수로 많이 온데이" 하는 지어낸 사투리가 날웃음짓게 한다.
 
참 ,어제 친분이 있는이 하나가 만보기를 선물 했는데 어제 오후2시부터 귀가 까지 5675보,
 
오늘은 9987보, 내일은 승강기를 타지 말고 8층 까지 걸어올라 10.000보를 초과해 볼까!?
 
작은것 하나씩 나와의 약속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