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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너는,,


뺨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처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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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love. | 2007/02/28 (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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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넓은 저녘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같은 약속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이기철 시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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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심하게 하면 병을 측정하는 치수가운데 하나인 '크로아틴 치수'가 자꾸 올라가 헬스나 테니스,,, 기타 조금 과한 운동을 하지 못하니, 체중이 자꾸 올라 간다. 식사도 많이하지 않는 편인데,,, 이제는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 그때가 된듯 하다. 내가 너무 의사의 말을 잘듣는 것인지,,, 다이어트라는 것 보다는 내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야 하는데,,, 하루에 빠르게 만보이상을 걷는것 만으로는 체중이 줄것 같지가 않다. 무엇을 해야 할까???,,, 마눌님은 식사를 더 줄이고 무조건적으로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의사의 얘기를 나의 핑계 정도로 여기는 눈치다. 요즘은 봄을 맞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조금 멀게 움직여서 걷는 시간을 조금씩 더 늘리고 있는데,,, 총각시절 27의 허리가 이제는 35인치이니,,, 죽음의 36인치가 1인치 남았다고, 사실상 36인치라고 딸들이 놀려 대는데,,, 나는 심각하다. 하루중에 한끼를 절식 할까도 생각 했는데,,, 아침과 저녘식사의 양을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 에이구~ 수술후에 땡기는 식욕을 조절 하지 못한것이 이 모양이니 누구를 원망 하리요. 누구는 봄을 타서 입맛도 없다는데,,, 부럽당~~ 누구의 말따나 혹부리 영감처럼 넘치는 살을 뚝 띠어내 마른사람에게 붙여줄수 있다면,,, 하고 되지도 않을 상상을 하며 '피식' 웃어 본다. 나도 참 '어쩔 수 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  ㅉ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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