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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그림한장 !



                                                        오늘은 왠지, 이 그림의 눈빛이... 자꾸 떠 오른다 !





수천년 수백만년도
.....모자라리라
그 영혼의 한 순간을
다 말하려면
네가 내게 입맞춘
내가 네게 입맞춘
파리의
몽쑤리 공원에서의
겨울 햇빛 속
어느 아침
파리
지구 속의
우주 속의
별에서.



  -쟈끄 프로베르 시 '공원(Le jardin)에서' 모두
        *2006년 8.21 번역.







하루 하루....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새해가 시작 된지도 몇일이 지나지 않았는데,, 몸이 '시름시름' 아프다. "..기운을 내야지"   근자에 봄이 온듯이 날씨가 따뜻하더니, '봄을 타는 것' 일까?!.... 매년 봄이되면 몸이 살금살금 아프고 갈증을 느끼듯 '어디로인가' 떠나야 하는데,, 오늘은 '문득' 뒤돌아 보는 저 여인의 표정이 자꾸 떠올라 자료실을 두어바퀴 뒤져 그림을 걸어 가만히 본다. 문득, 문득,,, 목 구멍을 차고 올라오는 갈증은, 몇잔의 물을 마셔도 풀리지 않고, 오랫동안 가방속에 잠자고 있는 '덕순이'를 꺼내 점검 해 본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왜이리 몸이 가라앉는 것인지?!?.... 혼자 다니는 여행도 이제는 체력적으로 자신이 없어진다. 그래도, 그래도.... 봄이 다가오니 떠나고 싶어진다. 또 다시 병이 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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