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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깐데

길따라 2. 길따라/2 - 우리를 살아내게 하는 '그리움....'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287) 이미지..,love. | 2008/08/26 (화) 10:18 추천(0) | 스크랩(0)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이는 하트 모양의 산 폭포,, 멀리 물 줄기가 보인다. 羊이 큰 것을 美라 하지만 저는 새가 너무 많은 것을 슬픔이라 부르겠습니다 철원 들판을 건너는 기러기 떼는 끝도 없이 밀려오는 잔물결 같고 그 물결 거슬러 떠가는 나룻배들 같습니다 바위 끝에 하염없이 앉아 있으면 삐걱삐걱, 낡은 노를 젖는 날개 소리 들립니다 어찌들어보면 퍼걱퍼걱, 무언가 헛것을 퍼내는 삽질 소리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도 내 몸속의 찬 강물 줄어들지 않습니다 흘려보내도 흘려보내도 다시 밀려오는 저 아스라한.. 더보기
길따라 길따라... - 살아가며 만나야 하는 사람들,,,,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329) 이미지..,love. | 2008/08/25 (월) 10:16 추천(2) | 스크랩(0) -준경묘 들어서는 고즈넉한 언덕길,,, 사람은 죽었거나 살아 있거나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따뜻해야 하고 사람은 잊혀졌거나 잊혀지지 않았거나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눈물이 글썽해야 한다 눈 내리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누군가 걸어간 길은 있어도 발자국이 없는 길을 스스로 걸어가 끝내는 작은 발자국을 이룬 당신의 고귀한 이름을 불러본다 사람들은 오늘도 검은 강물처럼 흘러가 돌아오지 않지만 더러는 강가의 조약돌이 되고 더러는 강물을 따라가는 나뭇잎이 되어 저녁바다에 가닿아 울다가 사라지지만 부도밭으로 난 눈길을 .. 더보기
9. 개심사 - 서산. 더보기
외도(外島) 여행 - 엠파스 시절. 거리측정의 출발지에서..... 外島 까지. 조회(429) 이미지..,love. | 2006/05/30 (화) 12:20 추천(1) | 스크랩(0) -수평선..... 저 푸르른 선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밤을 다하여 우리가 태백을 넘어온 까닭은 무엇인가 밤을 다하여 우리가 새벽에 닿은 까닭은 무엇인가 수평선 너머로 우리가 타고 온 기차를 떠나 보내고 우리는 각자 가슴을 맞대고 새벽바다를 바라 본다 해가 떠 오른다 해는 바다 위로 막 떠오르는 순간에는 바라볼 수 있어도 성큼 떠오르고 나면 눈부셔 바라 볼 수가 없다 그렇다 우리가 누가 누구의 해가 될수 있겠는가 우리는 다만 서로의 햇살이 될 수 있을 뿐 우리는 다만 서로의 파도가 될 수 있을 뿐 누가 누구의 바다가 될 수 있겠는가 바다에 빠진 기차가 다시 .. 더보기
8. 표충사 - 밀양. 포충사 가는 길,,, 한적하게 이어진 길로 절의 연수만큼 우거진 고목들이 무성하다. 포충사는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 하였다가 영정사로 바뀌었고 신라와 고려에 거쳐 보우국사, 일연선사등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다. 특히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려로서 조국을 구하신 사명대사의 유적지로, 임진왜란 때 의승 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안에 둠으로써 사면(寺名)을 표충사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표충사에서 하신 하는길에는 한적한 산책로도 곱게 이어져 있다. 이길을 정겨운 벗과 정을 나누며 걷고 싶다고,, 문득 생각했다. 더보기
7. 운문사(雲門寺) - 청도.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가면 '비구니'들만이 모여 공부하며 기숙하는 '운문사'라는 사찰이 있다. 560년(신라 진흥왕 21년)에 당시의 국사인 '보양(寶讓)'이 창건 하였다고, 이곳에는 외국에서 여승이 되겠다고 유학온 학승들도 많이 눈에 띄는 산세가 깊고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이곳의 '석조여래좌상'과 '처진소나무'가 보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운문사에는 특이하게도 '대웅보전'이 한절에 '두개'가 존재 했다. 새로이 신축하고 새로 모신 부처님..... 천연 기념물 180호 '처진 소나무'. 구, 대웅보전. 보물 678호인 '운문사 삼층석탑'도 보인다. 이상하게도 구, 대웅보전의 부처님이 더 마음을 끄는.... 지권인을 하고 계신... '비로자나불'이다. 보물 317호, 석조여래좌상. 경상북.. 더보기
6. 파계사 - 대구, 팔공산. 대구의 명산 '팔공산(八公山)' 은 '금체산'이자 '불모산(佛母山)' 이다. 우람한 금체산에는 인물이 난다고 했는데,, 그래서 미인도 출중한 인물도 많은 듯 싶다. 동화사, 은혜사, 파계사, 선본사등 수십개의 절에다 무수한 수의 암자들,,, 갓바위로 유명한 선본사를 뒤로 하고 학생시절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던 '파계사(把溪寺)'로 향하였다. 수 많은 세월 수많은 이들의 기원이 모여 이룬 입구의 돌탑..... '물길을 모은다' 하는 절의 의미와 달리 파계사 주변에는 가뭄이 심하였는데,,, 이로인해 주중에는 사찰로 올라가는 식당들마저 문을 닫고 있었으며 파계사 내의 생수도 자취를 감추어 절터의 생수를 꼭 맛보고 그 '물맛'을 음미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이였다. 학승들도 방문객도 안보이는 한적한 경내에는.. 더보기
5. 부석사 / 영풍 부석사 가는 길,, 안개낀 오솔길 따라 보살님 한분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부석사 '일주문' 이런 정겨운 오솔길을 500m 정도 오르면,,, 보물 255호, 부석사 '당간지주'가 왼편에 있다. 부석사의 사대천왕.. 부산 범어사의 사대천왕이 눈이 툭 튀어나오고 다소 회학적인 면이 있는데 반하여 이곳의 사대천왕은 그야말로 무서워 얼굴을 보면 내 罪를 바로 자복할 듯 싶다. 浮石寺... 경북 영풍군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위치,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조사가 왕명으로 창건. 1016년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 1376년 원웅국사가 다시 중수, 이듬해 조사당을 재건 하였다고, 그후 여러차례 중수와 개연을 거쳐 1916년에 무량수전을 해체수리 하여 오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