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표충사 - 밀양.
포충사 가는 길,,, 한적하게 이어진 길로 절의 연수만큼 우거진 고목들이 무성하다. 포충사는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 하였다가 영정사로 바뀌었고 신라와 고려에 거쳐 보우국사, 일연선사등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다. 특히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려로서 조국을 구하신 사명대사의 유적지로, 임진왜란 때 의승 대장인 서산, 사명, 기허 등 3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안에 둠으로써 사면(寺名)을 표충사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표충사에서 하신 하는길에는 한적한 산책로도 곱게 이어져 있다. 이길을 정겨운 벗과 정을 나누며 걷고 싶다고,, 문득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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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계사 - 대구, 팔공산.
대구의 명산 '팔공산(八公山)' 은 '금체산'이자 '불모산(佛母山)' 이다. 우람한 금체산에는 인물이 난다고 했는데,, 그래서 미인도 출중한 인물도 많은 듯 싶다. 동화사, 은혜사, 파계사, 선본사등 수십개의 절에다 무수한 수의 암자들,,, 갓바위로 유명한 선본사를 뒤로 하고 학생시절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던 '파계사(把溪寺)'로 향하였다. 수 많은 세월 수많은 이들의 기원이 모여 이룬 입구의 돌탑..... '물길을 모은다' 하는 절의 의미와 달리 파계사 주변에는 가뭄이 심하였는데,,, 이로인해 주중에는 사찰로 올라가는 식당들마저 문을 닫고 있었으며 파계사 내의 생수도 자취를 감추어 절터의 생수를 꼭 맛보고 그 '물맛'을 음미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이였다. 학승들도 방문객도 안보이는 한적한 경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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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석사 / 영풍
부석사 가는 길,, 안개낀 오솔길 따라 보살님 한분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부석사 '일주문' 이런 정겨운 오솔길을 500m 정도 오르면,,, 보물 255호, 부석사 '당간지주'가 왼편에 있다. 부석사의 사대천왕.. 부산 범어사의 사대천왕이 눈이 툭 튀어나오고 다소 회학적인 면이 있는데 반하여 이곳의 사대천왕은 그야말로 무서워 얼굴을 보면 내 罪를 바로 자복할 듯 싶다. 浮石寺... 경북 영풍군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위치,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조사가 왕명으로 창건. 1016년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 1376년 원웅국사가 다시 중수, 이듬해 조사당을 재건 하였다고, 그후 여러차례 중수와 개연을 거쳐 1916년에 무량수전을 해체수리 하여 오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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