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길을 걷다 '누군가' 보고 싶을 때.. 시외 버스를 타고 떠나자,,,, 얼리 나의 테마글 보기 얼리 테마 보기 조회(628) 이미지..,love. | 2008/01/26 (토) 10:53 추천(0) | 스크랩(0) 눈이 오면, 애인 없어도 싸드락 싸드락 걸어갔다 오고 싶은 곳 눈발이 어깨를 치다가 등짝을 두드릴 때 오래된 책표지 같은 群山, 거기 어두운 도선장 부근 눈보라 속에 발갛게 몸 달군 포장마차 한 마리 그 더운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거라 갑자기, 내 안경은 흐려지겠지만 마음은 백열 전구처럼 환하게 눈을 뜰 테니까 세상은 혁명을 해도 나는 찬 소주 한병에다 숭어회 한 접시를 주문하는 거라 밤바다가, 뒤척이며, 자꾸 내 옆에 앉고 싶어하면 나는 그날 밤바다의 애인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이미 양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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