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없는 하늘아래,,, ㅠㅜ;;
아, 아 너무나도 '슬픈',,, 엄마없는 하늘아래 4... ^^* 조회(707) 이미지..,love. | 2007/07/29 (일) 20:55 추천(0) | 스크랩(1) 천 이백세 살 먹은 네 애인 용봉사 마애불은 천 년 넘게 돌이끼를 입고 서 있다 돌이끼의 수명이 삼천 살 정도라니 내 평생에 옷 한 벌 해 입히기는 글렀다 저 돌이끼도 찬찬히 들여다 보면 나 만큼이나 장난기 실한 녀석이 있다 내 애인의 실소를 꼭 봐야겠다고 콧구멍에다 터를 잡은 것이다 재채기 소리 한번 들으려고, 천 년 넘게 코딱지를 간질이고 있는 것이다 어쩌다 속세의 아내와 아이들을 앞에다 세우고 본처이자 큰 엄마이니 절 올려라 농을 치며, 잠깐만이라도 애인의 은밀한 곳에다 터를 잡아야 겠다고 불경스럽게 불경 몇 구절을 조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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