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 거리

파라독스 이솝우화 -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幸福' -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여행
조회(335)
이미지..,love. | 2008/08/31 (일) 13:43
추천(2) | 스크랩(1)


 
  
 
 
 
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형제보다 더 가까이 네 곁에 머물 것이다
생의 절반을 바쳐서라도
그런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너를 발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세상사람들이 바라보는데로
너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그 천번째 사람은
언제까지나 너의 친구로 남으리라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그 만남은 목적이나 겉으로 내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너를 위한 진정한 만남이 되리라
천 사람 중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떠나갈 것이다
너의 표정과 행동에 따라,
또는 네가 무엇을 이루는가에 따라
그러나 네가 그 사람을 발견하고
그가 너를 발견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문제가 아니리라
그 천번째 사람이 언제나 너와 함께 물 위를 헤엄치고
물속으로도 기꺼이 가라앉을 것이기에
 
때로 그가 너의 지갑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난 더 많이 그의 지갑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많은 이유를 대지 않고서도
그리고 날마다 산책길에서 웃으며 만나리라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거래할 때마다 담보를 요구하리라
하지만 천 번째 사람은
그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너의 진실한 감정을 그에게는 보여 줄 수 있으므로
 
그의 잘못이 너의 잘못이고
그의 올바름이 곧 너의 올바름이 되리라
태양이 비칠 때나 눈비가 내릴 때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모욕과 비웃음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천 번째 사람은 언제나 네 곁에 있으리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루디야드 키플링 시 '천 사람 중의 한 사람'모두
 
 
---------------------------------------------------------------------------------------------------------------
  -인적이 없는 길을 걸으며,,, "내가 속(俗) 되지 않아 보여 좋다" 하는 우스운 생각,, ^^;;;;
 

 
-'한 소년이 풀밭에서 노래부르고 있던 새 한마리를 잡아서 집으로 가져와 새장에 집어넣고 창가에 두었다. 새는 낮에는 조용히 있다가, 밤만 되면 노래를 했다. 노래소리를 듣고 올빼미가 왜 밤에만 노래를 하느냐고 새장속의 새에게 물었다. 그 새의 대답은 이러했다. "저 아이가 나를 잡아다가 새장에 가두게 만든 게 바로 내가 낮에 부른 노래소리 때문이잖아, 그때 난 중요한 교훈으류 얻어 밤에만 노래를 부르는 거야" "참으로 현명한 예방책이군. 잡히기 전이었다면 말이야," 이건 올빼미의 말이었다.' 
 
  *교훈; 오늘의 슬픔을 아껴라. 내일 슬퍼할 일이 생긴다.   -로버트 짐러 '파라독스 이솝 우화'중-
 
 
 
-'옛날 어느마을에 '피콜라'라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피콜라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피콜라는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산타 할아버지가 오늘밤 우리집에 오실까요?" 엄마는 슬프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마 못 오실것 같구나, 하지만 내년에는 꼭 오실거야" 그래도 피콜라는 작은 나무구두를 벗어 굴뚝 밑에 놓았습니다. 그날 밤, 눈푹풍 속에 헤매다 날개가 부러진 작은 새 한 마리가 피콜라의 집 굴뚝으로 떨어졌습니다. 작은 새는 피콜라의 나무 구두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구두속에 아무것도 넣지 못한 엄마는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피콜라가 얼마나 실망을 할까,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피콜라의 나무 구두속에 넣어줄 선물이 없었습니다. 피콜라는 일어나자 마자 굴뚝 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잔뜩 부푼 마음으로 구두 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 구두 속에는 날개가 부러진 작은 새가 있었습니다. 피콜라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엄마, 이것 봐요!" 피콜라는 구두를 들고 엄마에게 뛰어 갔습니다. "거 봐요, 산타할아버지가 날 잊지 않으셨어요. 이렇게 예쁜 새를 선물로 주셨어요. 다쳤으니까 내가 잘 돌봐 줄 거예요"'
       -이솝 우화 중에서
 
 
 
-우연히 찾아 온 '관심'이라도 우리에겐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것이 나를 삶에서 견디게 한다. 어린시절부터 나이가 제법 든 지금까지도 때때로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이 몇권이 있는데,, 그 중에서 어린시절 좋아했던 '이솝우화'와 이와 비교하여 십수년전에 우연히 내 손에 들어 온 '파라독스 이솝우화' 그리고 마음이 황폐해 질 때에 다시금 읽게되는 '아! 무정'(레미제라블;장발쟝)이다. 이 책은 '안네의 일기'와 더블어 이상하게도 수십년이 지났어도 내 마음의 문을 두드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을 적시니,,, 참으로 '웃기는 짬뽕'이다! '사랑과 관용'의 중요성을 나에게 가르쳐준 빅톨 위고의 쟝발쟝,,,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범죄자나 노숙자로 비참하게 스러질 수 있는 삶도 끌어올려 바로 서게 하는 힘이 있다. 살아가면서 나자신을 포기하고 싶을 때,,, 아이들 이라든지, 친구들,, 연인,, 부모님들, 형제들,,,, 내가 느끼지 못할 지 모르지만,, 내 곁에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다. 어려운 시기, 어려운 세월.... 모두들 힘을 내자! 우리 손을 "꼬~옥"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