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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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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독' - 내 자신 '인정'하고 무릎끓기
조회(220)
이미지..,love. | 2005/11/30 (수)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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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에는 왜 독이 들어 있는가
 
봄이 오면 봄비가 고여 있고 겨울이 오면 눈 녹은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는 줄 알았더니
 
왜 나의 눈물에는 푸른 독이 들어 있는가
 
마음에 품는 것마다 다 독이 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사랑이여
 
나는 이제 나의 눈물에 독이 없기를 바란다
 
더이상 나의 눈물이 당신의 눈물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
 
독극물이 든 검은 가방을 들고
 
가로등 불빛에 길게 그림자를 남기며
 
더 이상 당신 집 앞을
 
서성거리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독을 버리는 일
 
그동안 나도 모르게 쌓여만 가던 독을 버리는 일
 
버리고 나서 또 버리는 일
 
눈물을 흘리며
 
해독의 시간을 맞이하는 일
 
 
 
 -정호승시 '사랑에게'전문
 
 
 
* 짐 - 전설의 독을 지닌 새로 그새가 날다 바람결에 스치기만 하여도 그 독으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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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커피의 양이 다시 늘었다. 월말에 연말,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속에 나도 초조함을 느끼는
듯,, 무언가 찾다보니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된다. 하루에 4잔, 5잔. 하루에 2잔 정도만 마셔야 하는
데,,, 대체하기 위해 녹차나 국화차, 지인들이 많이 갖다 놨지만 결국엔 커피,, 어쩔수 없다.
 
-시장과 백화점엔 크리스마스 츄리가 걸리고 모두가 연말과 크리스마스, 새해를 준비하며 분주하다.
성당과 교회에서는 성탄과 새해를 위한 성가연습에 바쁘고 저마다 망년회에, 동창회, 동문회,상공회
모임, 모임에 또 모임, 모여서 무엇을 얘기 하자는 것인지 모이면 특별한 일도 없다. 일년의 11개월을
채 다보내지도 않았는데 힘들고 어려 웠으니 서로를 위로 하자 한다.
 
-새해를 맞이 하기전에 지금 나 자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아기 예수님 탄생을
먼저 알리기 전에, 가족과 친구의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을 사기 전에, 가족과 친구, 애인에게 사랑
한다 말하기 전에,,, 진정 내가 먼저 할일은, 그것은 먼저 나 자신을 용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나
자신 인정할수 없었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인정하고, 두 무릎끓고 자복하고 나 자신을 용서 함으로써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남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부처님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내 자신이라 말씀 하셨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남을 사랑할수 있겠는가?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로부터 끝 맺는다. 나를 다스림이 세상의
근본이니 나 자신 결코 포기 할수는 없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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