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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내 의도를 온전히 이해할 때,,


내 말의 의도를 온전히 이해할때.
조회(358)
이미지..,love. | 2006/06/19 (월)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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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어떤 울음소리를 들었다.
자동차들의 소음 위로.
처음에 나는 그것이 새의 울음이나
어린 야생 동물의 울음이라 여겼다.
하지만 나는 길에 떨어진
내 가슴의 울음을 발견했다.
 
나는 울고 있는 나의 부서진 가슴을 주워
옷속에 넣었다.
그것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집 잃은 어린 여우나 야생 늑대,
날개가 부러진 새들을 보호했다가
그것이 다 자라면
상처가 다 나으면
언덕으로 데리고 가 풀어 준다.
자유롭게 날고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나도 내 가슴을 잘 보호하리라.
그것이 성장하고 치유될 때까지.
그리하여 어느 날 그것을 언덕으로 데려가
자유롭게 놓아 주리라.
그것이 내 머리 위 하늘로 날아가는 걸 보기 위해
풀밭을 달려가는 걸 보기 위해.
 
그날 내 두 눈에는
단 한 방울의 눈물만 남으리라.
 
 
  -레니타 드리저 '한 방울의 눈물'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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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들을 보라.
 
사랑하라.
 
놓지 마라.
 
 
  -더글라스 던
 
 
-난, 푸른 색을 좋아한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이나, 그림에도 푸른색이 들어가면 우선 순위에 먼저 올린다. 바다를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고 하늘을 좋아하며 푸른 나무를 사랑한다. 그 나무들이 모여있는 산은 더욱 좋아 한다. 산을 오를때 축축히 적시는 땀방울의 흐름,,, 산의 정상에서 느끼는 청량한 바람, 지금은 금지 되었지만 예전에는 산위의 야영지에서 삽겹살에 고추장 양념을 하여 썩썩비벼 구워내는 돌맹이 구이 고추장 삽겹살에 캡틴 큐 한잔! 캬~~ 그맛을 어찌 글로 표현 할까? 한때는 이틀이 멀다하고 산에 오른적도 있었는데,,, 산이 그립다.
 
-지인들과 더블어 그림을 고르거나 사진전에 가는 경우가 있다. 인물화의 경우, 나는 여인의 뒷모습을 좋아한다. 앞모습에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가 아니라,,, 뒷모습에서 앞모습에서는 볼수 없는 감정의 선을 보기 때문이다. 생활에서 때로 내 말이 오해를 가져올때가 있다. 화자인 내가 어떤 의도를 강하게 가지고 있거나, 상대가 어떤 강한 염원으로 말을 들을때 말의 의도가 잘못 전해질때가 있다. 말을 바로하고 똑바로 전해지게 하라고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면서 내 의도와는 잘못되게 전해져 분쟁이 남을, 요즘 되새기며 말을 적게 하는 것 만이 말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는 생각에 말을 줄이려 한다. 내가 말을 아끼고, 조심스레 얘기할때, 내 말의 선한 의도가 온전히 전해지도록.....
 
-써놓고 나니 횡설수설,,,, 잠을 제대로 자지못한 탓인가??? 지우고 쓰다 다시보니 역시,,,,  오늘 하루는 프랑스와 비긴 기쁨으로 하루종일 '몽롱한 하루(?!)가 될 모양이다. 이글을 읽는 벗들이여 용서 하기를,,,, 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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