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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後에,,,


後에,,, 내 사랑이 모든걸 말해주리....
조회(367)
이미지..,love. | 2007/06/27 (수)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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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양의 음계 끝에
나의 여름은 꽃처럼 열린다
하얀 열파의 한계선 끝에서
목메인 짐승 같은
슬픔들은 희게 쓰러지고,
이젠, 죄많은 나의 뼈조각들을
모조리 내다말려
지독히 살균을 시켜야 할 시간,
풀잎하나도 움직이지 못하는
나의 광대무변한 자유 속으로
누가 한마리 새로
날고 있는가,
 
앰브란스 달려가는 소리,
불자동차 외치며 달려가는 소리,
나무토막 우--- 우--- 소리 지르며
타오르는 소리,
꽃 상여 나가는 요령소리,
눈이 아프게 빛나는 천칭의
저편에는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있길래
나의 무게만 홀로 한없이 올라 가는가,
 
폭양의 고향속으로
나의 영혼은 뼈처럼 희디희게 풍화되면서
음속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간다
무섭게 고행을 시작하고 싶다
폭양은 나의
신당이기에.
 
 
  -김승희 시 '폭양의 집'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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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속에도 우리는 앞으로, 앞으로 날아야 한다. 저 멀리....
 

-모든 것을 태울듯이 내리쬐는 폭양속에서 정말 여름이구나 하는 현실감이 강하게 온다. 실내의 상가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은채 일을 하다가 외부로 나가서 일을 하거나 밖에서 일을 하여야 할때,,, 뙤약볕에서 일하는 현장의 많은 사람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닥친일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 남의 일이 쉬워 보일지라도 내가 해보면 역시 어렵고 나름대로의 장, 단점이 있다. 어제 땀을 줄줄이 흘리면서 예전에 읽었던 향수에 대한 고서적에서 인간의 땀도 향수의 일종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떠 올랐다.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이 무엇을 먹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위로 땀을 흘리느냐에 따라서 그 땀이 향기도 냄새도 된다는 것이었다. 후에 향을 싼 종이에는 향기로운 내음이 나고, X싼 종이에는 구린내가 나듯이,,, 사람의 바른언어와 생활이 삶속에서 향내로도 냄새로써도 존재한다는,,,,,
 
-예전에는 정말 인간관계에서 잘 참고 인내하며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화'를 참으면 그것이 병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뒤에는 3번은 참고 다음에는 경고 후 바로 대응... ㅎㅎㅎ,,, 운영회시절의 내 기록을 보면 회장하고도 참 많이 싸운듯 싶다. 하지만 3번 이상을 숙고 하였기에 내 행동에 어떤 부끄러움은 없다. 날씨가 더워지니,, 은근히 주위에 자신의 짜증을 불유쾌한 행동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면서 무례하게 구는 불쾌한 사람들을 보게된다. 이 무더위에 핏대를 세우며 싸우기도 그렇고,, 하루에 3번은 참고 4번째 '걸리는 사람'에게는 한마디 해줄 참인데,,, ㄲㄲㄲ,,, 하루에 1명, 2명으로 그치니 감사할 이유이다. 올해는 무지하게 덥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유쾌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 중 이다. ㄲㄲ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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