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13

혼자,, 중얼거리다. 혼자 중얼 거리다..... 조회(912) 이미지..,love. | 2007/01/14 (일) 10:53 추천(0) | 스크랩(1) 친구가 멀리서 와, 재미있는 이야길 하면 나는 킬킬 웃어 제낀다 그때 나는 기쁜 것이다 기쁨이란 뭐냐? 라구요? 허나 난 웃을 뿐. 기쁨이 크면 웃을 따름,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라 그저 웃음으로 마음이 찬다 아주 좋은 일이 있을 때, 생색이 나고 활기가 나고 하늘마저 다정한 누님 같다. -천상병 시 '기쁨'모두 ----------------------------------------------------------------------------------- -2006년 12. 20일자 처방전. 01, 산디문 뉴오랄 연질캅셀 25mg - 아침3, 저녘에 2알 복용. 02, 카.. 더보기
어긋남. 모든것이 어긋나기 시작할 때,,, 조회(344) 이미지..,love. | 2007/01/10 (수) 12:31 추천(0) | 스크랩(1) 새벽이 옵니다 나는 오늘 꽃이 아름답기만 하던 시절 꽃이 되지 못해 울던 지난날을 가슴에서 지웁니다 새벽 깃발 아래 손짓하며 사라진 옛노래와 그 한겨울 모진 바람 소리도 기억에서 지웁니다 이제 나의 소망은 누군가를 위해 작은 별이 내 안에서 돋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흰 눈위에 눈부신 햇살과 푸른 파도 끝을 날던 나의 붉은 새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남일 시 '새해'모두 --------------------------------------------------------------------------------------- -사람이 살아가다 보.. 더보기
쌀쌀한 날, 바람불어 쌀쌀한 날,,,, 조회(303) 이미지..,love. | 2007/01/08 (월) 12:25 추천(0) | 스크랩(1) 사랑은 불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잎새에 머무는 계절처럼 잠시 일렁이면 나무는 자라고 나무는 옷을 벗는 사랑은 그런 수긍 같은 것임을 그러나 불도 아닌 사랑이 화상을 남기었다 날 저믈고 비 내리지 않아도 저 혼자 흘러가는 외롭고 깊은 강물 하나를. -문정희 시 '사랑은 불이 아님을'모두 ----------------------------------------------------------------------------------------- -오늘도 아침부터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차창밖으로 오가는 출근하는 남녀의 옷차림은 겨울을 실감하게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