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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남의 집, 불 구경.


"남의 집" 불 구경 - 北核, 386 간첩단,,,,
조회(284)
이미지..,love. | 2006/11/02 (목)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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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 '자화상'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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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국가는 누구 손에 입 맞추고 있는가?!  국가 이익인가 북한 세력인가?!....
 
 
-북핵이 터진 후에,,,, 국적이 한국이 아닌 외국의 지인들의 공통된 발언과 시각은 "우리 국민들이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산다"로 요약될 듯 하다. 북핵이후,,, 세계는 요동쳐도 우리의 내부는 '크게 동요될 일이 아니다' 라는 듯, 세계의 제재조치에도 우리는 불참하며 북측의 눈치 보기에 급급 했으며,,,, 심지어 '386 간첩사건'이 터졌는데,,, 국가의 기밀이 北에 넘어 갔을수 있는데,,, 그 말하기 좋아하는 대통령은 침묵하고,,,與는 국정원장을 때리기 시작했다. 386 간첩단 사건이 공개된 지 1일로 일주일이 되었다.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할 만큼, 이 사건은 국가의 기본과 관계가 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전. 현직간부가 간첩 협의로 구속된 민주노동당은 1일 김승규 국정원장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창현 전 사무총장은 "민노당과 국보법은 같은 하늘아래 살수 없다. 미친개는 무지막지한 몽둥이로 때려 잡아야 하는 법"이라고 당 홈페이지에 썼다. 김 전 총장은 구속된 최기영, 이정훈씨에 대해 "40평생 일신의 안일을 위해 살지않고 언제나 민중의 해방과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존경스러운 동지들"이라며 "동지들을 투쟁으로 구하고 신 공안정국을 꿔하는 국정원의 해체를 위해 온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김창현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은 '일심회' 조직원의 보고서에서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결의안 부결에 영향을 미친 최고위원으로 적혀있는 인물로, 민노당 내 민족계열(NL)계열의 핵심인사라니,,,, 이곳이 북한인지, 남한인지,,,,,
 
-열린우리당은 김승규 국정원장을 비난하거나 한나라당이 이를 악용하지 말라는 경고에만 열중하고 있다. 당의 일성은, "여권 386과는 관련이 없다" 우상호 당 대변인은 30일 "386간첩단 사건이라는 용어는 정확하지 않다"고 얘기 했고, 노웅래 원내 대변인은 "이런 것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표현 했고, 김근태 의장은 1일 "김승규 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엄중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직 원장이 특정언론과 접촉해 재직기관에 취득한 정보로 자기주장을 펴고 심지어 후임 원장인사까지 언급한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 말했다. 간첩단 수사의지를 보인 김승규 국정원장에 대한 비난이 여당의장 김근태국회의원이 언급한 전부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언론보도가 틀렸다. 국정원장으로서 언론에 공개인터뷰를 하는게 옳은 태도냐"등의 대응은 하고 있지만 , 사건의 본질이나 철저한 진상규명 같은 말은 아예없다. 노무현 대통령또한 침묵.  외국에서는 북핵이후에 바이어로 부터 물건 공급에 이상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아 'made in korea'가 아니라 'made in china'라고 설명하는 헤프닝까지 비일비재한데,,,, 작금의 상황이 우리의 일인지, 남의 집 일인지 국민조차 헷갈리는 세상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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