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이런 사람

가식을 벗고,,,


나는 너무 오래 서 있었거나 걸어가고 있다.... !!! 얼리
조회(709)
이미지..,love. | 2007/10/30 (화) 11:33
추천 | 스크랩(1)

  -난장 같고 미로 같은 인생길...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내 인생을 가야한다.
 
 
 
나도 그렇지만
너도 돌파구가 있다고 생각하니
어딘가에
마치 여우굴처럼
아니면 성당의 출입문처럼
돌파구가 두 팔을 벌리고
웃으면서 널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그렇지만
너도 지금 당장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빌딩의 유리창을 열고
나라도 뛰어내릴 거라고 생각하니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을 잃은 채
낙산사에 가서 동해의 수평선을 바라본다고 해서
명동성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한다고 해서
돌파구가 꽃처럼
피어날 수 있을것 같니
돌파구를 열면
또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데
돌파구를 찾는 순간
또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나도 그렇지만 너도
지금 돌파구를 향해 꼭 달려가야만 하겠니
 
돌파구는
밖에서 누가 열어주는 것도 아니고
안에서 누가 열 수 있는것도 아닌데
지하철의 스크린 도어처럼
마음을 열어놓고 기다리면
스스로
열리는 문이라고
나도 그렇지만 너는 왜 생각하지 못하니.
 
 
  -정호승 시 '돌파구'모두
 
 
---------------------------------------------------------------------------------------------------------------
  -모든 가식을 벗고,,, 자유롭고 진실되게...  내 삶을 살고싶다 !!!

 
 
-보름을 걸려서 인수인계 받을 일을 나흘만에 끝내었다. 체질적으로 내 업무에 '희미하게'아는 것을 못견뎌 하기에 작업 메뉴엘과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서 나흘만에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결재를 끝냈다. 나이를 먹고서 일을 배우는 재미의 하나는,, 아랫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서로 친절하게 설명하여 준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이라면 눈치와 대충으로 때려 잡겠지만,, 제법 대접 받을 처지?!)가 되니 금방 듣고 다시 되 물어도 짜증을 내지않고 친절히 다시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조금 고된 일과 덕분에 시간은 잘도 흘러가고 일하는데 쏳는 정신과 체력만큼,, 식사시간에도 집에서보다 충분한 식사를 섭취한다. 평소에는 체중조절을 위해 하루에 2 끼를 챙겨먹었는데,, 이곳에는 하루 세끼에 때로는 야식까지 챙겨주는 후배 덕에 체중이 더 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일의 강도가 센 탓인지 적절한 섭취가 되는 듯 하다.
 
-근무가 끝나면 몇명씩 모여서 호프를 한잔하거나 가볍게 소주를 한잔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인데,,, 전체회식이 있지 않으면 가급적 술 자리에는 참석치 않기로 했다. 몸도 피곤하고 퇴근후에는 가게의 체크 등 할일이 많은 나로서는 한, 두가지는 양해를 구해야 했다. 내 몸의 상태와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도 직속상관과 일의 파트너 에게만 이야기 해 두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오해가 생기면 나름대로의 이해를 구하면서,,,, 하루에 평균 18시간의 근무시간과 3~4회의 식사시간, 피로를 씻어 내는 샤워... 그리고 3시간 반의 수면시간,,, 그래도 몸에 남아있는 20~30%의 피곤은,,, 때로 몸을 무겁게 한다.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선택한 두번째 직장,, 때로는 피곤이 밀려오지만,,, 마음은 가볍게 느껴진다. 그만큼 요즈음의 시장경제가 어려운 이유이다. 남자나 여자나,,, 때로는 인생의 삶에 있어서 남에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길은 또한 홀로 외롭지만 묵묵히 견디어야 함을 인생을 통해 우리는 배운다. 살아오면서 나는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서 왔지만,,, 아직도 편하게 몸을 내려놓아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는 내 삶은 아직 젊고,,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음이다. 오늘도 서류가방을 어깨에 메고 밝아온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미소를 지으며,,, 힘차게 한걸음, 한걸음 내 길을 걸어 나간다. 나는 살아있는 한 현실에 즐거이 미소를 지으며 살리라,,, 비록 그것이 때로 가식으로 보일지라도,,,,,
 
 
 
 
 
 
 
 
 

'나는 이런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심.  (0) 2009.07.24
외로운,, 인간.  (0) 2009.07.24
비몽사몽.  (0) 2009.07.24
자포자기.  (0) 2009.07.24
극기.  (0)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