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지윤이에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끄러미. 때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생각,,,, 얼리 나의 테마글 보기 얼리 테마 보기 조회(641) 이미지..,love. | 2008/01/07 (월) 11:09 추천(2) | 스크랩(0) "엄마! 저기 보석이 있어요." "빛난다고 다 보석은 아니란다." 저건 깨진 유리 조각일 뿐이야. 폐차장 앞은 별을 쏟아 놓은 것처럼 환하다 빛에 이끌려 무작정 달려가려는 아이와 그 손을 잡아 당기는 나의 손 손이 자란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손은 언제부터 알게 된 것일까 유리는 유리일 뿐이라는 쓸쓸함과 한번 깨어지고 나면 더이상 유리일 수도 없다는 두려움을, 예리한 슬픔의 파편을 그 유리의 끝이 언젠가 아이의 실핏줄을 찌르리라는 예감에 나는 큰 손을 움추리며 내 손 안의 여린 손을 다잡아 보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모든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