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음식사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유하는 雪.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 다니는 몇 송이 눈. -황동규 시 '조그만 사랑노래'모두 - 체력이 떨어지는 날은 날씨도 무덥다. 유난히 더위를 타면서도 선선히 "설렁 설렁" 걷지 못하는 때문에 잠시 거리를 걸어도 몸은 흠뻑 땀에 젖고는 한다.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여름이라는 미명아래 면을 좋아하던 차에 물냉면에 비빔냉면, 비빔국수, 모밀국수, 막국수... 더블어 여기저기서 팥빝수 까지,, 눈에 띄면 주저않고 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