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관과 미용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발을 하고 싶을 때. 때로.... '깔끔하게' 이발을 하고 싶다 !!!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483) 이미지..,love. | 2008/03/15 (토) 07:45 추천(0) | 스크랩(0) 지붕이야 새로 이엉을 얹지 않더라도 왼쪽으로 빼딱하게 어깨 기울어진 슬레트면 어떠리 먼 산에 흰 눈 쌓일 때 앞 개울가에 푸른 풀 우북하게 자라는 마을에 나도 내 집 한채 그려넣을 수 있다면 서울 사는 친구를 기다리며 내가 기르는 까치를 하늘에다 풀어놓고 나 이발관 의자 등받이에 비스듬히 누우리 시골 이발관 주인은 하늘의 구름을 불러모아 비누거품을 만들겠지 이 세상의 멱살을 잡고 가는 시간 같은 거 내 몸속을 쿨럭, 쿨럭거리며 흐르는 강물 같은 거 빨래줄에 나란히 펼쳐 널어놓고 무시로 바람이 혓바닥으로 핦아먹게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