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영배?!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 '술잔'의 용도를 생각하며......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486) 이미지..,love. | 2008/03/14 (금) 02:05 추천(1) | 스크랩(0) 너였구나 나무 뒤에 숨어 있던 것이 인기척에 부스럭거려서 여우처럼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이 슬픔, 너였구나 나는 이 길을 조용히 지나가려 했었다 날이 저믈기 전에 서둘러 이 겨울숲을 떠나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만 너를 깨우고 말았구나 내가 탄 말도 놀라서 사방을 두리번 거린다 숲 사이 작은 강물도 울음을 죽이고 잎들은 낮은 곳으로 모인다 여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또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한때 이곳에 울려퍼지던 메아리의 주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무들 사이를 오가는 흰새의 날개들 같던 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