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모 준경묘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따라 길따라... - 살아가며 만나야 하는 사람들,,,,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329) 이미지..,love. | 2008/08/25 (월) 10:16 추천(2) | 스크랩(0) -준경묘 들어서는 고즈넉한 언덕길,,, 사람은 죽었거나 살아 있거나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따뜻해야 하고 사람은 잊혀졌거나 잊혀지지 않았거나 그 이름을 불렀을 때 눈물이 글썽해야 한다 눈 내리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누군가 걸어간 길은 있어도 발자국이 없는 길을 스스로 걸어가 끝내는 작은 발자국을 이룬 당신의 고귀한 이름을 불러본다 사람들은 오늘도 검은 강물처럼 흘러가 돌아오지 않지만 더러는 강가의 조약돌이 되고 더러는 강물을 따라가는 나뭇잎이 되어 저녁바다에 가닿아 울다가 사라지지만 부도밭으로 난 눈길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