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전문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처없는것 처럼,, 사랑하자. 사랑하자!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577) 이미지..,love. | 2008/07/26 (토) 11:16 추천(2) | 스크랩(1) 선림(禪林)으로 가는 길은 멀다 미천골 물소리 엄하다고 초입부터 허리 구부리고 선 나무들 따라 마음의 오랜 폐허를 지나가면 거기에 정말 선림이 있는지 영덕, 서림만 지나도 벌써 세상은 보이지 않는데 닭죽지 비틀어 쥐고 양양장 버스 기다리는 파마머리 촌부들은 선림쪽에서 나오네 천년이 가고 다시 남은 세월이 몇번이나 세상을 뒤엎었음에도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근 농가 몇채는 아직 면산(面山)하고 용맹정진 하는구나 좋다야, 이 아름다운 물감같은 가을에 어지러운 나라와 마음 하나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소처럼 선림에 눕다 절 이름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