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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무조건적 이라는 말?! - 세사 어머이를 이렇게 패는 눔이 어딨너 - 돈 내놔, 나가면 될 거 아냐 연탄재 아무렇게나 버려진 좁은 골목 담벼락에다 아들이 어머니를 자꾸 밀어붙인다 - 차라리 날 잡아먹어라 이눔아 누가 아들을 떼어내다가 연탄재 위에 쓰러뜨렸는데 어머니가 얼른 그 머리를 감싸안았습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높다라는 뜻입니다 - 이상국 시 '가난하다는 것은' 모두 * "가난하다는 것이 높다는 뜻" 이라는 시인의 의견에 찬성할 수는 없지만,, 부모의 사랑은 밑으로, 밑으로 향하는것 같다. 특히 어머니의 사랑은 잘나고 잘사는 자식보다는 못나고, 못사는 집을 나가 병이든 속을 썩이는, 형편없는 자식을 더 사랑한다. 그것이 부모사랑의 본질이라 믿는다. 부모라는 이름은 특히 모성이라는 이름은 때로 숭고 하기까지 하다. 자식은 부모.. 더보기
주고, 주고, 또 주고,, 죽을 때 까지 끊임없이 주리라!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류시화 시 '민들레'모두 문득,,, 어제는 세상의 것들이, 친구들이 그리워져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잡념을 떨치기 위해 일요일 아침임에도 새벽부터 먼지를 뒤집어 쓰며 물건을 정리하고 먼지를 쓸고 딱으며 몸을 움직였다. 봄이 시작되면서 무겁기 시작한 몸을 일깨우기 위해 운동도 하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만,, 때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