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쥐같은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소의 뿔 - 면벽.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 面壁.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545) 이미지..,love. | 2008/03/09 (일) 07:53 추천(0) | 스크랩(0)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 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