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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소리없이 내리는 비는..... 새벽은 밤을 꼬박 지샌 자에게만 온다. 낙타야, 모래박힌 눈으로 동트는 地平線을 보아라. 바람에 떠밀려 새 날이 온다. 일어나 또 가자. 사막은 뱃속에서 또 꾸르륵거리는구나. 지금 나에게는 칼도 經도 없다. 經이 길을 가르쳐 주진 않는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걸음으로 그러나 너와 나는 九萬里 靑天으로 걸어가고 있다. 나는 너니까. 우리는 自己야. 우리 마음의 地圖 속의 별자리가 여기까지 오게 한 거야. - 황지우 시 '나는 너다 503' 모두 사는게... 이렇게 사는게 아닌데,, 시간을 저당잡힌 사람처럼, 회색신사와 남몰래 악수한 어른처럼,,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어느새 2월 하고도 중순을 향하고,, 어제는 밤늦게 내리는 비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늦은 밤길을 돌.. 더보기
25년전의 모모와 현재의 모모 25년 전의 모모와 현재의 모모 조회(145) 이미지..,love. | 2005/09/22 (목) 08:32 추천(0) | 스크랩(0) 오래전에..? 정말 오래되었다 20여년전에 보았던 미카엘 앤더의 모모가 1, 2년전에 다시 나오더니 제법 잘팔리는 모양이다 서재를 뒤지니 행방불명.. 추억으로나 남을 책의 한 목록이 되었다 분주히 돌아가는 아침 왜 25년전의 그 작은 꼬마가 떠오른 것일까? 젊은시절 나이를 먹고 여유로와 지면 내시간을 많이 가지리라 생각했는데 나이를 더할수록 시간에 쫒기는 나를 보면서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라고 있는것" 이라던 모모 의 조언이 생각난다.시간과 나이를 더할수록 마음을 비워내야 한다고 생각 하면서도 자식과 처앞에서도, 심지어 부모와 형제 앞에서도 내욕심을 챙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