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놓아버린 하루. 문자를 여의고 말을 떠나는 이해할 수 없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설명하면 틀려버리는 그리고 아주 우연인 글로 쓰면 아직 그곳에 덜 도달한 입술에 올려지면 허공으로 사라지는 다가와도 못 막고 도망가면 잡을 수 없는 너무 큰 문자이거나 말이어서 가둘 수도 쫓아버릴 수도 없는 애걸해서도 요구해서도 거친 성욕으로도 마음을 아주 놓아버려도 안 되는 무엇이 안 된다거나 된다라고도 할 수 없는 다만, 마음에 물이 들면 아주 오래 오래 바래지 않는 혹시 바래거나 잠시 물건처럼 잃어버려도 흙 속에 묻힌 보석처럼 사라지지 않는. - 공광규 '사랑(불경을 읽다가 문득)'모두 * 그냥,,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2009년 12월의 시간도,, 이제는 내일이 되면 몇시간, 몇분,, 하고는 카운터 다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