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콜렉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 참~ 허~~~~~~~~~~~~ 참~~~~~~~~~~~~~~ !!!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191) 이미지..,love. | 2008/10/09 (목) 17:35 추천(0) | 스크랩(1) 배는 뜰 수 없다 하고 여관 따뜻한 아랫목에 엎드려 꿈결인 듯 통통배 소리 듣는다 그 곁으로 끼룩이며 몰려다닐 갈매기들을 떠올린다 희고 둥근 배와 붉은 두 발들 그 희고 둥글고 붉은 것들을 뒤에 남기고 햇빛 잘게 부서지는 난바다 쪽 내 졸음의 통통배는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멀어져 간다 옛 애인은 그런데 이 겨울을 잘 건너고 있을까 묵은 서랍이나 뒤적거리고 있을지 모르지 헐렁한 도꾸리는 입고 희고 둥근 배로 엎드려 테레비를 보다가 붉은 입술속을 드러낸 채 흰목을 젖히며 깔깔 웃고 있을지도, 갈매기의 활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