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제기~ 랄~~ !!! 너는 어떻게 내게 왔던가? 오기는 왔던가? 마른 흙을 일으키는 빗방울처럼? 빗물 고인 웅덩이처럼? 젓은 나비 날개처럼? 숲을 향해 너와 나란히 걸었던가? 꽃그늘에서 입을 맞추었던가? 우리의 열기로 숲은 좀 더 붉어졌던가? 그때 너는 들었는지? 수천 마리 벌들이 일제히 날개터는 소리를? 그 황홀한 소음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사랑은 소음이라고? 네가 웃으며 그렇게 말했던가? 그 숲이 있기는 있었던가? 그런데 웅웅 거리던 벌들은 다 어디로 갔지? 꽃들은, 너는, 어디에 있지? 나는 아직 나에게 돌아오지 못했는데? - 나희덕 시 '숲에 관한 기억'모두 -마음이 쓸쓸한 날엔,, '몬로'의 사진이라도 봐 주어야 한다. 자료실로, 서브 블로그로 창고처럼 사용하던 'the ple'에서 운영난을 견디지 못해 블로그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