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높고 낮음

8 - 31, 지위( 높고, 낮음의 깨닳음) 저것 앞에서는 눈이란 다만 무력할 따름 가을 하늘가에 길게 뻗친 가지 끝에, 점찍힌 저 절대 정지를 보겠다면,,,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미묘하기 그지없는 간극을, 이어주는 다리는 무슨 상형인가. 저것은 무너진 시계 위에 슬며시 깃을 펴고 피빛깔의 햇살을 쪼으며 불현듯이 왔다 사라지지 않는다. 바람은 소리없이 이는데 이 하늘, 저 하늘의 순수 균형을 그토록 간신히 지탱하는 새 한 마리. - 천상병시 '새'전문 *너무 높이 올라가면 높지 않은 것과 같아진다.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에게는 후회가 있다.이에 대해 공자는 이렇게 설명 했다. “신분이 귀하나 자리가 없고 지위가 높으나 다스릴 백성이 없으며, 비록 현자가 아랫자리에 있으나 그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다. 때문에 움직이면 후회할 일이.. 더보기
8, 지위. (8)지위 - '높고''낮음'의 깨달음.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284)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07 (화) 08:07 추천(0) | 스크랩(1) 저것 앞에서는 눈이란 다만 무력할 따름 가을 하늘가에 길게 뻗친 가지 끝에, 점찍힌 저 절대 정지를 보겠다면,,,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미묘하기 그지없는 간극을, 이어주는 다리는 무슨 상형인가. 저것은 무너진 시계 위에 슬며시 깃을 펴고 피빛깔의 햇살을 쪼으며 불현듯이 왔다 사라지지 않는다. 바람은 소리없이 이는데 이 하늘, 저 하늘의 순수 균형을 그토록 간신히 지탱하는 새 한 마리. -천상병시 '새'전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