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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은 길

Unroad not Taken. - 1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 유재하 ‘가리워진 길’ * 살다 보면 비슷한 사람을 보게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뒤 돌아보게 된다. 내 젊은 시절 아련한 이미지는 비가 오는날 연노랑 레인코트에 공중전화 박스..,이젠 얼굴 생김도 생각이 안나지만 이 이미지만 떠오른다. '.. 더보기
프렌치 키스의 맛. 프렌치 키스의 맛 - COFFEE,,!! 조회(207) 이미지..,love. | 2006/02/05 (일) 11:31 추천(0) | 스크랩(0) 노란 숲속에 길이 두갈래로 났었읍니다 나는 두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래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꺽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읍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길을 택했읍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읍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두었읍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