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219 다시 시작할수있을까? 잊혀진 사람 촌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의 촌부처럼,, 검버섯 피부의 시간이 당신을지나간다 시간을 다 보낸 얼룩이 지나간다 날이 저물고 아픈 별들이 뜨고 내가 울면 세상에 한 방울 얼룩이 지겠지 우리가 울다 지치면 한 문명도 얼룩이 되고 갓 피어나는 꽃들도 얼룩이 되지 지금 나는 당신의 얼룩진 날들이 나에게 무늬를 입히고 달아나는 걸 본다 모든 것을 사랑하였어도 밤을 떠나는 별처럼 당신이 나를 지나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사라진 문명이 돌연 찾아든 것처럼 내 벽에는 오래된 당신의 벽화가 빛나겠지 천년을 휘돈 나비가 찾아들고 다시 한바탕 시간들 위로 꽃잎 날리고 비 내리고 사랑하고 울고 이끼 끼고 나의 얼룩도 당신처럼 시간을 지나가겠지 -이사라 시 '얼룩' 모두 *사람은 일생동안 몇명의 이성을 만나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 한명이나 두명 ,많으면 세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