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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과 투석

당신을,, 응원합니다! 정작 날 울린 이는 손수건 한 장 내민 적이 없었는데 단 한 번 혜화역 술자리에서 언니 언니 하다 택시 같이 탄 그이가 손에 쥐여 주고 간 파란색 손수건이 십 년째 땀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니 먼지처럼 작은 것이 솜털처럼 가벼운 것이 참 이상하지 그 천 쪼가리 하나가 뭐라고, 손수건을 받으면 참았던 토사물 눈물 다 터져 나오고 서러움 분한 마음 봇물처럼 나오고 가방 속에 든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그 쪼가리 하나가 대체 뭐라서 - 김 안녕 시 ‘작은, 것들’ 모두 *사랑의 근력, 걷는 사람, 2021 ** 부모님이 말년에 지병으로 고생하실 때,, “이렇게 아프나니 그냥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 하시던 독백을 이제야 100% 실감하며 산다. 세상은 견디지 못할 고통은 주지 않은다는데,, 밀렸던 청소의 컨디션.. 더보기
(참고)투석해야 한다는데,, 망설이고 있다면. 당뇨병 등으로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의사가 투석을 권하면 대부분 거부 반응을 보인다.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을 받으면 신체 활동이 자유롭지 않고, 평생 투석을 받는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투석을 미루면 오히려 사망 위험이 커질 위험이 있다. 투석은 의사가 권하는 시점에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다. 1038명 대상 연구, 응급 투석 사망률 더 높아 최근 아주대학교 의학과에서는 1038명 투석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응급 투석’ 위험성을 살핀 바 있다. 응급 투석은 계획을 통해 투석 치료를 시작한 게 아니라, 투석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돼 급하게 치료를 시작함을 뜻한다. 연구 결과, 응급 투석을 하는 환자는 투석 후 사망률이 계획 투석 환자에 비해 1.45배 높다고 나타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