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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모텔

삶은, 절절한 아품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아 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일생을 살자 인간의 집이 있었던 산 위에 올라 새벽별을 바라보며 삶이라는 직업에 대하여 생각하자 고향으로 돌아가는 밤기차를 놓치고 새벽거리의 가랑잎으로 흩어질지라도 어머니 무덤가에 사라졌다 빛나는 새벽별을 바라보며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노래하며 살아야자 오늘밤 사람들이 숨어 떨던 어둠 속에는 고향으로 가는 별이 스치운다 별 속에는 가없이 꿈이 흐른다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아 꿈을 받으라 고향으로 흐르는 별을 찾이서 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일생을 살자. - 정 호승 시 '가두 낭송을 위한 시 2' 모두 * 일년에 한번,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하여 혼자 배낭을 싸서 제주를 찾곤 했다. 제주 올레길도 2013년에 완주 하였고,, 2014년에는 쿠슈올.. 더보기
길 따라 길을 걸어 나가며....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불쑥 나타날 너의 힘을 기다린다 너의 힘이 핏대들을 쓰다듬으며 너의 힘이 눈부산 햇살처럼 민들레 노란 꽃잎 속으로 나를 끌고 갈 때 내가 노란 민들레 속살로 물들고 말 때 얼음의 혓바닥이 흔들거리며 얼음의 왼발이 사라지고 얼음의 왼다리가 사라지고 이윽고 얼음의 오른발이 사라지고 얼음의 오른다리가 사라지고 낮게 낮게 흐르는 눈물이 시간이 될 때 그때를 기다린다 아무도 몰래 너를 이 바람 찬 세상에서. - 강은교 시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모두 * 사람의 마음도 내 뜻대로 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자연의 변화무쌍 한 기후야! ,,, 한달전 날짜를 조정하고 미리 티켓팅을 하면서 조금 이른듯한 불안감이 '악천후' 라는 날씨의 재앙으로 다가왔다. 제주공항에 도착 시 부터 "부실부실" 내리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