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드로 처럼... 세번이나 예수를 "모른다"한 베드로 처럼,,, '양심'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166) 이미지..,love. | 2008/10/01 (수) 16:17 추천(1) | 스크랩(0) 나 그곳에 가지 않았다 태백 금대산 어느 시냇가에 앉아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남한강의 발원지가 있다는 말을 듣고도 나 그곳에 가지 않았다 어린 시절 예배당에 앉아 있으면 휘장 너머 하나님의 옷자락이 보일까봐 눈을 질끈 감곤 했던 것처럼 보아서는 안될 것 같은 어떤 힘이 내 발을 묶었다 끝내 가지 않아야 세상의 물이란 물, 그 발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기에, 흐리고 사나운 물을 만나도 그 첫 순결함을 믿을 수 있을것 같기에, 간다 해도 그 물줄기 어디론가 숨어 내 눈에 보여지지 않을 것 같기에, 나 그곳..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