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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無所有,, 권 정생 선생. 조선새는 모두가 운다 웃거나 노래하는 새는 한 마리도 없다 고, 권정생은 노래한다 아니,운다 까치가 운다 까마귀가 울고 꾀꼬리도 울고 참새도 운다 이것이 반만년을 살아온 우리나라 농민들의 정직한 감정 이라고 쓴 선생은 1937년 토오꾜오 혼마찌 헌옷장수 집 뒷방에서 청소부 아버지와 삯바느질꾼 어머니한테서 태어나 빌어먹을! 조선에 돌아와 유랑걸식 끝에 아이들 읽으라고 글 몇줄 남기고 어메 어메 여러번 외치다가 돌아갔다 조선새는 모두가 운다 웃거나 노래하는 새는 한 마리도 없다 - 정 희성 시 ‘ *권정생’ *권정생은 일본 토오꾜오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귀국했다. 빈곤으로 가족들과 헤어져 어렸을 때부터 유랑걸식을 하다가 아동문학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 『무명저고리와 엄마』『몽실언니』 등 좋은작품으로 .. 더보기
" 無所有處定 " - 권 정 생. 사람들은 참 아무것도 모른다 밭 한뙈기 논 한뙈기 그것 모두 내거 라고 한다 이 세상 온 우주 모든 것은 한 사람의 '내것'은 없다 하느님도 '내거'라고 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다 아기 종달새의 것도 되고 아기 까마귀의 것도 되고 다람쥐의 것도 되고 한마리의 메뚜기의 것도 된다 밭 한뙈기, 돌맹이 하나라도 그것 '내것'이 아니다 온 세상 모두의 것이다. -권정생 시 '밭 한뙈기'모두 1937년 도쿄 빈민가에서 태어나 나무장수, 고구마 장수, 담배장수, 재봉틀 가게 점원....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할수밖에 없는 일이 더 많았던 어린시절 19세의 나이에 늑막염과 폐결핵에 걸렸다. 이때에 그는 "돈을 벌려고 집을 나간 동생, 부모님께 도저히 그 이상으로 고생을 시켜드릴 수 없어 차라리 .. 더보기